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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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월 28일 생일인 4반 김용진을 기억합니다2021-03-29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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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2539번째 4월 16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4반 #김용진  학생의 생일입니다.

 

 

 

4반 #김용진

솟을 #나아갈 #김용진
용진이는 외아들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닮아 피부가 하얗고 아빠를 닮아 목이 가느다랗고 손가락이 길어서 여자 아이 아니냐고 놀림 아닌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긴손가락으로 피아노도 잘치고 호기심이 많았던 용진이는 뭐든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신호등"
얼굴이 툭하면 빨개진다고 친구들이 용진이에게 붙여준 벌명이랍니다날이 추워도부끄럽거나 쑥쓰러워도 신호등처럼 빨개져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합니다.
용진이의 꿈은
마술사 #최현우처럼 세계적인 마술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부모님의 이혼후 내성적인 성품과 주눅 들어있던 성격이 마술을 통해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생겨 성격도 밝게 변하였다고 합니다.
용진이는 사춘기시절부터 아버지랑 둘이 의정부에서 살게 되었습니다의정부고등학교 마술부동아리에 들어간 이후에는 부산 동부산대학교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에 진학하고자 했습니다아버지의 사정으로 엄마가 있는 안산단원고로 전학을 왔지만 용진이는 마술사의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면 의정부로 달려가 마술연습을 쉬지않고 하였고 번화가나 노인정을 찾아가 무료공연을 펼치곤 했습니다.
전학온 이후 주말마다 의정부를 찾았던 용진이에게 수학여행은 단원고의 친구들을 사귀기에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수학여행 장기자랑 시간에 용진이는 친구들에게 보여 줄 마술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카드마술과 탁구공 마술등을 위해 트럼프카드탁구공검은 손수건물병등을 챙기며 들뜬 마음으로 수학여행길에 오른 용진이의 꿈은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용이는 안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용진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용진을 기억하여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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