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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월 28일 생일인 6반 구태민을 기억합니다2021-03-29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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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2539번째 4월 16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6반 #구태민학생의 생일입니다.

 

6반 #구태민

 

클 # 백성 #. 구태민.
태민이는 연년생 형제가 하나 있는 두 형제의 맏이입니다. 
초등학교시절 태민이는 젖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던 어린이였지만 중학교에 입학하고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키가 크고 살이 빠지며 날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처럼 태민이도 몸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동생하고 태민이는 성격이 반대라서 오히려 둘이 잘 맞았다고 합니다. 태민이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성격이고, 동생은 형한테 양보하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태민이가 형 노릇을 하며 이끌고 동생은 잘 따라서, 형제가 싸우는 일도 별로 없이 잘 지냈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태민이는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였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용기를 주고, 비밀을 지켜주는 믿음과 의리를 지키는 친구였다고 합니다.

 

 

태민이는 그 또래 남자아이답게 운동을 좋아했고, 특히 축구나 달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축구할 때 태민이 포지션은 수비수였습니다. 달리기도 잘 해서 학교에서 운동회가 있을 때는 언제나 계주 선수로 나가서 학년 대표나 반대표를 맡았습니다. 
장래의 꿈인 한양대학교 입학후 ROTC나 카투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미래의 계획까지 짜고 있었습니다.
태민이는 고기 종류를 다 좋아했고, 치즈케익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태민이네 집 생일케익은 언제나 치즈케익이었다고 합니다. 태민이는 활달하고 즐겁게 잘 노는 아이였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노는 걸 좋아했습니다. 
태민이는 초등학교때부터 해양소년단 활동을 했던 덕분에 바다에서도 유연하게 움직일 줄 알았습니다.
순천이모님댁과 가까운 남해에서 엄마와 함께 요트위에서 영화 (타이타닉) -사진참고- 주인공들처럼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습니다.
눈부신 햇빛이 요트를 비추고 엄마와 요트위에서 당당하게 서 있던 그때,
태민이는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태민이는 지금
인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용진,태민,주현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용진_구태민_안주현을 기억하여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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