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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월 11일 생일인 2반 강우영을 기억합니다2021-03-11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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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2522번째 4월 16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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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영 학생의 생일입니다.

 

#강우영

 

우영이는 언니가 한 명있는 자매중에 막내입니다. 
할머니와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언니랑 찰떡궁합, 아빠는 우영이 하고 찰떡궁합일 정도로 사이가 남달랐습니다.
아빠랑 축구경기를 보는걸 좋아도 했구요.
늘 청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즐겨입었고,
학교에서는 주말이면 학교 봉사단에서 노인정이나 복지관에 가서 봉사를 하거나 길에서 휴지줍기를 하곤 했습니다.

 

 

우영이의 꿈은 
직업군인이 되는것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잘했고 특히 달리기는 운동회때면 1등을 놓친적이 없었고 인라인도, 자전거도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배웠다고 합니다.

 

 

우영이는 같은 반에서 12월에 생일이었던 #박정은 학생, 그리고 #길채원 학생과 친했습니다. 
다른 반에도 우영이와 아주 친했던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은 쉬는 시간마다 우영이 자리에 와서 방명록에 우영이를 그리워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매일매일 생각나고, 네가 여기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한다고, 꿈에서 보고 나면 더 그립고 보고 싶다고, 친구들은 우영이를 보고 싶은 마음을 또박또박 적은 꼼꼼한 편지 속에 차곡차곡 남겼습니다.

 

 

친구들의 기억속에 우영이는 착하고 다정한 아이였고 멍하니 생각에 잠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교실 안에서도, 화장실 앞에서도 멍하니 서 있는 귀여운 모습을 친구들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우영이 생일 때는 여러 반에서 우영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복도에서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축하해 주기도 했습니다.
가수 "태현"을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장을 다녀 오기도 했던 우영이 태현의 노래가사가 뇌리에 남습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 넌 지금 어디에
난 별을 보고 있어
넌 무얼 하고 있니
내 곁에 있어야 할 넌 지금 어디에"

 

 


우영이와 하영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강우영_전하영을 기억하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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