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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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월 6일 생일인 9반 오경미를 기억합니다2019-08-06 09: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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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39번째 4월 16일
2017년 8월 6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태민 9반 #오경미학생의 생일입니다.

 

 

"우린 학원이 맺어준 인연인가봐
너무 보고 싶다. 
매일 모자 쓰고 다니고 남자처럼 행동했지만
속은 진짜 여리고 천상여자였는데
세콤달콤도 우리 자주 먹었었잖아,
너 안경 벗은 모습 보는것도 하나의 내작은 소망이였는데...
너무나 그립다. 보고 싶어
거기서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행복해.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자.
사랑해"

 

 

오구 오구 오경미,
경미의 꿈은 건축가 였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늘 "건축가가 돼서 돈 많이 벌어 집을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중학교때는 큐브맞추기에 빠져 살았다합니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열심히 전자 기타를 치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단원고에 입학해서는 연극부 활동을 하는등 평소에는 얌전한 모범생이지만 
동시에 하고싶은 것은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는 적극적 성격의 소녀였습니다.

 

중3때부터 교복바지를 즐겨입었고 단원고에 진학해서는 아예 치마 대신에 바지를 두 벌 맞춰 짧은 숏 컷에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집에서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일곱살 어린 여동생도 잘 들봤습니다.

 

경미는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이었던 
4월16일 오전 6시 46분께 휴대전화로 배위에서 찍은 바다사진을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경미로부터 온 마지막 연락이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1반 #한고운과 경미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단짝입니다.
이둘은 사고 일주일째인 4월 22일 나란히 부모님품에 돌아와 같은날 같은병원에서 장례를 치른후 
지금은 경기도 평택서호추모공원에 같이 잠들어 있습니다

 

경미는 짝꿍 #김혜선과 1분단 맨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친구님들
태민이와 경미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이태민과_오경미를 기억하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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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물품 안내

 

안녕하세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입니다. 곧 세월호 참사 2000일이 다가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왜 별처럼 빛났던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하며 엄마들이 한땀한땀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031-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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