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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월 11일 생일인 5반 김진광을 기억합니다2019-07-11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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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2번째 4월 16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오늘은
5반 #김진광학생의 생일입니다.

 

 

진광이는 
아홉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인 두누나가 있는 삼남매중에 막내입니다.
누나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누나들도 진광이를 마스코트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
진광이는
천성이 여리고 순응하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친구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는 것, 친구의 슬픔,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는 독특한 공감 능력을 타고 났고 그걸 키워온 아이였습니다. 
가족들이, 친구들이 하라는 것. 청하는 것을 거절할 줄을 몰랐습니다.
친구들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고 자기 것을 채우기 위해 욕심부리는 일이 없는 아이였으며.신앙심 깊고 누구보다도 엄마를 편하게 해주는 아이였습니다.

 

 

2학년 5반 14번 김진광의 좌우명은
"갈고 닦은 인격은 무엇보다 강하다"입니다.
좌우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진광이는 또래아이들 보다는 성숙한 아이였습니다
진광이의 좌우명대로 진광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착하고 배려심 많고 누구보다도 친구를 위할 줄 아는 성숙한 아이였으며
노래와 춤도 잘추고 운동 또한 좋아하며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역활도 해주며 분위기메이커 역활도 진광이 몫이였다합니다.

 

 

진광이의 꿈은 
합기도장 관장이 되는게 꿈이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태권도와 합기도등 운동을 좋아했고 초등학교 5학년때에는 합기도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습니다.
국내에서 무술강사로 경험을 쌓은 뒤, 교회나 선교 기관과 협력하면서 외국에 나가 태권도나 합기도를 가르치며 선교 활동을 함께하는 미래를 꿈꿨습니다.

 

 

친구가 보고 싶은데 교통비가 없어도 고잔동에서 원곡동까지 3~4km를 걸어와서 까지 친구들 얼굴보고 놀고가곤 했다합니다.
인터넷 카페에선 "안산 상담원"으로 통할 정도로 남을 편하게 해주고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진광이였기에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인기남인건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학급내 역활은 지구과학부장으로 지구과학교과 도우미 역활을 맡았으며 2분단 맨 앞자리 #이해봉선생님의 교탁 바로 앞이 진광이 자리였습니다.
짝꿍은 같이 별이 된 #김인호 입니다.

 

 

"내 동생 사랑한다. 무척.
누나도 너 보고 싶어 죽고 싶었는데 
아직 살아있다.
엄마.언니.친구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잘 살다가 갈거야 너한태.... 조금만 기다리고....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 밖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누나 그래도 사는날까지 살아보련다.!"

 

끝으로 절친이 보내준 매모를 옮겨봅니다.

*항상 사랑하고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으며 많이 보고 싶다*

진광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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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