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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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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월 7일이 생일인 7반 김정민을 기억합니다2017-10-12 1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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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71번째 4월 16일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김정민학생의 생일입니다.

 

 

정민이는 삼남매 중에 맏이입니다.
튀김,떡볶이, 순대등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그중에 순대볶음은 직접 요리를 해서 친구들을 대접할 정도로 요리실력을 뽐냈던 정민이는 집에서는 어린 동생들을 잘챙기는 의젓한 형이고 오빠였습니다.

 

 

1학년때는 반장, 2학년에 올라와서는 부반장을 할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였고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시크한 미소까지 갖춘 매력적인 아이였습니다.
정민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반반씩 쏙 빼닮은 미남입니다.

 

 

'사랑합니다'
고1때 반장에 당선된후 정민이의 인삿말입니다.
친구들은 정민이의 장단점으로 말수가 적다는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처럼 집에서나 학교에서도 평소 말수가 적고 표현이 무뚝뚝했던 정민이는 수학여행을 가기전에 어머니께 피아노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정민이 어머니는 지금도 정민이의 피아노 연주를 슬픔속에서도 큰 추억으로 간직하고 계십니다.

 

참사후 정민이 친구로부터 받은 동영상속 정민이는 이와는 달리 친구들과 수학여행 장기자랑에 선보일 춤을 추는 모습과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민이 아버지는 정민이가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나기전날 인터넷게임을 자주한다고 혼낸 것이 뭇내 마음에 걸린다고 합니다.
야단 친뒤 떠난 수학여행이라 서로 서먹해져 4월16일 침몰사고 당일 아침에도 아들과 연락 한번 주고뱓지 못한건 아닌지 아쉬워하십니다.
정민이는 아버지가 교회장로이신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정민이를 찾지 못하고 기다림이 길어지자 정민이를 주님곁에 보내는 마음을 기도로 표현한 기도문이 널리알려져 있습니다.(사진 참조)

 

 

학교에서 정민이는 
세호와 승환, 민수.현철, 수빈이등과 친했습니다.
정민이는 친구들에게
착하고 너그러운 성품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성실했던 정민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끔은 매점책상에 앉아 쿠키런 게임도 했다고 합니다.

 

 

정민이와 세호는 절친중에 절친입니다.
세호와는 수학여행을 가기전에 
세호는 정민이에게 모자를, 정민이는 세호에게 바지를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사고후 짐을 정리하다 정민이가 빌려주었던 바지를 돌려 주었는데 정민이는 자신의 바지가 아닌 아버지의 바지를 세호에게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한 집안의 장남이자 사랑스런 동생들의 의젓한 형, 정민이의 푸른 꿈을 실었던 세월호는 목적지인 제주도에 도착하기전인 진도앞 바다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모든게 그대로인채 1271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정민이는 분향소에서 네번째생일을 맞았습니다.

 

교실에서 #김상호와 짝꿍지기인 정민이는 안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정민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정민을 기억하여주십시요.

 

 

정민이의 생일은 포항의 #지형태님의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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