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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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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월 16일 생일인 10반 강한솔을 기억합니다2017-07-17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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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88번째 4월 16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강한솔학생의 생일입니다.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떠나버린 
내 예쁜 친구들..
나 절대 까먹지 말구
우리 엄마 아빠들 도보행진하시는 거 응원해 드리자 ! ! 
나도 최대한 할수 있는거 다하면서 도와 드릴께 ㅎㅎ
너흰 좋은 것 만 보고 듣고 지내고..
다음 생에에도 꼭 친구로 태어나줘!
그땐 진짜 백년 만년 이번에 못했던 것들 다하자"

 

 

(한소리)(한똥이)(강한턱)이라고도 불리는 
한솔이는 활달한 성격답게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전교에서 손꼽을 정도로 공부도 잘하면서도 또란 놀기도 잘했습니다.
부모님과 대학생언니와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살았었죠.

 

 

한솔이의 집은 친구들의 "아지트" 였다고합니다. 중학교친구들, 고등학교 친구들이 수시로 놀러와서 한솔이와 함께 이것 저것 음식을 해 먹으며 놀았습니다.(친구 많고.친구들을 집으로 몰고 왔던 3반 #김시연이 떠오릅니다)
한솔이 엄마는 한솔이와 친구들을 위해서 집에 고기와 라면같은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았고 한솔이는 직장다니는 엄마를 위해서 친구들과 놀고나면 꼭 집안을 깨끗히 청소해 놓았다고합니다.

 

"큰 대학병원 간호사돼서 돈 많이 벌어 집 사줄게"

 

한솔이의 꿈은 
간호사가 되는 것 이였습니다.
처음 의사가 되고 싶긴하지만 그럴 자신이 없다며 대신 간호사가 되겠다고 했다합니다
한솔이는 10반 출입문 바로앞에 짝꿍 #김민정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솔이 친구들도, 
한솔이 어머님도 가장 큰 소원은 한솔이가 꿈에라도 한 번 나타나 주는 것입니다 . 
한솔이 어머님은 49재때 한솔이 옷을 태웠지안 한솔이가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만 같아 교복만은 태우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한솔이의 방도 그대로 있습니다.
방안에서는 한솔이가 기르던 *라올*이라는 고양이만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솔이는 세월호 참사 6일만인 4월21일에 엄마의 품에 돌아와 지금은 화성효원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우리 한솔이 꿈에서라도 
한 번 보고 싶구나. 
이게 엄마의 바람이야.
어디를 가든 어느곳에 있든 한솔이의 빈공간이 너무 커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무섭기만하다.
우리딸도 엄마가 보고 싶은 거지?
고생만 한 내 딸이 너무 불쌍해, 
다음 세상엔 더 좋은 곳에서 태어나렴.
딸아 사랑해♡ *

 

 

친구님들
한솔이의 생일을 축하하여 주시고 #강한솔을 기억하여 주십시요 

 

 

한솔이의 생일케잌은 #이충희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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