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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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 26일 생일인 9반 김해화를 기억합니다2019-04-30 0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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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37번째 4월 16
(2019년 4월 26일 금요일)


자상한 한의사", "응급구조사"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꿈을 지녔던 소녀들..
이아이들은 흔적이 없고 괴물덩어리로 변한 세월호에서 유품만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9반 
#해화 학생의 생일입니다.

 

9반 #김해화

★엄마 야근때 꼭 전화하던 친구 같은 딸 오늘도 널 만나러 네 방에서 잠이든다★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깨어 있으면 꿈을 이룬다"
해화의 좌우명입니다.
해화는 단원고에 입학하며 "나의 로드맵"을 작성합니다.

 

 

1단계 : 18세 영수 모의고사 1등급 받는다.
2단계 : 2016년 20세 경희대 한의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3단계 : 2026년 30세 경희의료원에 한의사로 들어간다.
최종 : 경희의료원에 한의학 최고 교수가 되고 의료원장이 된다.
이같은 야무진 목표를 세웠던 해화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 자매중에 맏이입니다.

 

 

"제주도 수학여행 갔다 와서 선물로 한라산 초콜릿 사다 줄 사람 많기도 하다"면서 여행짐을 꾸리던 해화.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모두 쫑알 대면서 "엄마한테 다 이야기해야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며 엄마의 친구가 되어주고 때론 보호자 역할도 해주고 엄마의 생일날에는 미역국을 끓이고 집안에 풍선을 주렁주렁 매달고 계란찜에 "오천반상"을 차려냈던 해화는 엄마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선
"통솔력도 있고 모든 것을 열심히 하려는 똑부러진 아이였습니다.
해화는 예쁘고 자상한 한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다니던 교회에서는 유치부 보조교사로, 드럼, 피아노등 악기도 잘 다뤘고 밝고 명랑한 성격답게 어릴적부터 친구도 많았습니다.
해화가 떠난 지금은 친구들이 엄마에게 해화를 대신해 안부전화를 한다 합니다.
4월25일 엄마품에 안긴 해화는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한의사의 꿈
신호현
통솔력 있고
모든 일에 자신감 넘치고
아이들 인기 만점 이었던 너

 

 

공부는 똑소리 나게
환자는 자상하게 대하겠다던 
한의사의 달콤한 꿈 해화야

 

 

엄마는 지금
먹어도 맛도 모르고
머리가 뻥 뚫린 것 같구나

 

 

네가 놓아주는
한방침 한 방 이거나
제주도 초쿨릿으로 나을텐데

 

 

갈수록 또렸해지는
너와의 추억을 어이할까나
널 그리는 속병 치유할 길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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