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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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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 15일 생일인 6반 전현탁을 기억합니다2019-04-15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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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26번째 4월 16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오늘은,

6반 #전현탁학생의 생일입니다.


#행복은_이걸로_끝이다#이놈아~!

 

현탁이는 
누나가 있는 남매중에 막내입니다.
인터넷커뮤니티 뿜뿌에서 건9왕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으며
2014년 4월15일 자신의 생일날에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는 15일이 내 생일이다. 곧 주민등록증이 나온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현탁이였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몇일전부터 
현관에 여행가방을 놓고 갖고 갈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곤 웃으며 떠나던 모습이 현탁이의 마지막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용돈으로 2만원을 쥐어주며 "제주도는 물도 맛있으니까 많이 사먹어" 라고 보냈지만 그대로 간직한채 돌아온 현탁이입니다.
300mm 신발을 신을 정도로 덩치가 컷던 믿음직했으며,
유명메이커 옷을 못 사줘도 떼 한번 안쓰던 아이였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부모님이 세탁소를 하여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엄마 난 괜찮아"라며 되려 엄마를 위로하던 효자 아들이었습니다.
이런 현탁이를 엄마는 밥만 먹고도 감기한번 안걸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편하게 해준 아이였다고합니다.

 

 

엄마는,
수학여행 전날 생전 처음으로 
편지를 쓰고 싶어 
"듬직하게 잘 커줘서 고맙고 엄마는 네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썼답니다.

 

엄마는 현탁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팽목항에 내려갔을때 캄캄한 바다를 향해

 

"행복은 이걸로 끝이다, 이놈아~!"
라며 외쳤습니다.

 

 

2015년 안산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 이틀째 날,
여의도에서 현탁이를 가슴에 품은 채로 하늘만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머니가 들려주신
현탁이의 꿈은
"아나운서 손병수씨를 좋아해 아나운서가 꿈이였어요...."입니다.

 

꿈을 향해 전진하던 현탁이의 꿈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사라져 버렸고 보름후에야 엄마품에 돌아온 현탁이는 친구들과 함께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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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물품 안내

 

안녕하세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입니다. 곧 세월호 참사 2000일이 다가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왜 별처럼 빛났던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하며 엄마들이 한땀한땀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031-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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