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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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월 8일 생일인 3반 김도언. 김빛나라 7반 손찬우 8반 박시찬을 기억합니다2016-12-22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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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968번째 4월 16일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오늘은

네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케잌 네 개를 한아름 안고 분향소에 들어섭니다.

아이들의 미소가 떠오릅니다.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도언_김빛나라 7반 #손찬우, 8반 #박시찬군학생의 생일입니다.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1 : #김도언

"엄마의 아침 인사로 학교에 가면 기분이 좋고, 엄마의 목소리 들으면서 등교를 하면 발걸음도 가볍다. 언제나 같이 있고 같이 살고 싶다"

도언이가 자기 소개서에 쓴 글입니다.

동글 동글 도언이

도언이는 재주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피아노도 잘치고, 글짓기도 잘해서 중학교 때는 시를 지어서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연극부 활동을 해서 1학년 때는 청소년 연극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언이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무척 존경해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무척 존경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고민상담사로 통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친구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성격이라 인기가 참 많았다고 합니다.

도언이와 엄마는 커플 반지를 맞춰 낄 정도로 모녀간의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엄마랑 전국여행을 다니고 유적지 탐방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4월 15일 밤 도언이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도언이가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도언이는 4월 23일에 돌아와 경기도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2 : #김빛나라

 

"파도가 밀려오다 멈추는 그날까지 믿어 주기를 약속하며....친구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친구임을 인증합니다"

 

빛나라양과 9반 #김해화양은 절친중에 절친입니다.

2학년에 오르며 문과 이과로 진로가 나뉘며 빈이 갈렸지만 평생을 친구로 약속하며 친구서약을 한내용입니다.

두친구는 이제 하늘에서 영원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 #주원을 좋아했던 빛나라의 책상위에는 주원의 브로마이드가 놓여져 있습니다.

빛나라는 앞서 도언이와 연극부 활동을 하였습니다.

 

딸 둘의 맏이로 아들 역활을 했던 빛나라.

수학여행기간에 아빠 생일이라 함께 못해 미안하다던 빛나라는 세월호 안에서 당일 생일을 맞은 김초원선생님의 생일을 #3반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엄마, 빨리 기도해줘"

"아빠, 배에 물이 차는데 무서워요.나 데리러 와"

4월 16일 참사당일 빛나라와 엄마의 다급한 전화는 중간에 끊기고 말았습니다. 또 9시 49분에는 아빠께 긴급히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모님은 깜짝 놀라 팽목항으로 달려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아이들이 구조되지 않자 빛나라 아버지는 딸을 구하겠다며 바다로 뛰어 들려고도 하였습니다.

 

빛나라 여동생은 

작년추석때 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 점점더 보고싶다.이러다가 부모님까지 쓰러질까봐 무섭다. 언니가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고 편지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빛나라의 아버지 #김병권님은 사고후 가족대책위 위원장을 맡으셔서 활동하셨습니다.

영원한 우정을 나눌 김빛나라와 김해화는 경기도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3: #손찬우

 

찬우는 위로 13살 많은 형이 있는 늦둥이 막내입니다.

전혀 생각도 못했던 때에 태어난 찬우가 부모님에게도 특별했지만 형에게도 아주 특별했다고 합니다. 형은 찬우가 먹고 싶다고 하거나 갖고 싶다고 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사줬습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동생 찬우를 형은 정말 예뻐하고 좋아 했다고 합니다.

찬우는 요리사가 되는것이 꿈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요리 학원도 다녔으며 한식과 일식을 학원에서 배웠는데 생선 다루는 것이 어렵지만 재미있었다고 하였다합니다.

 

가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찬우가 음식을 만들어 줬는데 음식 간도 제법 잘 맞춰서 맛있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찬우는 성격도 좋아서 친구가 많았고 일단 한번 알게 된 친구와는 깊이 사귀었습니다.

찬우 어머니는 찬우가 꿈에라도 나오면 예전처럼 예쁘다고 쓰다듬어 주고 오래오래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찬우는 교복입은 모습으로 아주짧게 다녀가서 너무너무 아쉽다고 하십니다.

 

분향소나 교실에서 마주하는 찬우 어머니는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시고 늘 통곡으로 찬우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찬우는 4월 20일에 돌아와 안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4 : #박시찬

 

시찬이는 한겨울에 태어났다고 자기가 지은 별명이 손이 시려워 "꽁". 발이시려 워 "꽁". "꽁꽁군"입니다.

인터넷에서나 게임을 할때도 이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 꽁꽁군" 시찬이는 겨울이라는 차가운 느낌과는 달리 다정하고 따뜻한 아이였습니다.

한살위인 누나를 많이 좋아해서 언제나 누나 말을 잘 듣고 양보하는 동생이었고 어머니 한테는 속을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빠하고 꼭 껴안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애교쟁이 막둥이이기도 했습니다.

 

시찬이의 꿈은 항공정비사가 되는 것 이었습니다.

#박선균_고우재_최현주_김동수_조찬민등 과 함께 로봇 동아리 Dynamic활동을 하기도 했고,컴퓨터를 아주 잘했고, 비행기를 좋아했던 시찬이었기에 당연히 꿈도 항공정비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시찬이는 친구들과 후배들도 잘챙겨줬는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엇나가는 친구들도 편견없이 다정하게 대해쥤습니다.

 

시찬이에게 많이 의지했던 친구가 나중에 참사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당일날 바로 팽목으로 달려와서 시찬이 곁을 지켜주기도 하였습니다.

시찬이는 경기도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도언 ㅡ 빛나라ㅡ 찬우 ㅡ 시찬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도언_김빛나라_손찬우_박시찬을 기억하여 주십시요 

#1111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생일케잌은 김도언 ㅡ #hongkal님이 김빛나라 ㅡ #장미정님이, 손찬우 ㅡ #sangsunRyu 박시찬 ㅡ #최경자 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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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물품 안내

 

안녕하세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입니다. 곧 세월호 참사 2000일이 다가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왜 별처럼 빛났던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하며 엄마들이 한땀한땀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031-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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