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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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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월 5일 생일인 5반 천인호를 기억합니다2017-01-05 14: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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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996번째 416
201715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5#천인호학생의 생일입니다
.

2017년 첫 생일을 기억합니다.
세개의 생일중 한아이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습니다.

#5_천인호

"인호야 누나야
잘 지내는 건지 너무 보고 싶다.
어디 아프지 말고 겨울이 왔는데 감기도 조심하고. 많이 춥다.
잘 지내고 우리 또보자.
다음 생에도 누나 동생해주라.
그땐 더 잘해줄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미안해. 사랑한다 내 동생.
진짜 너무 보고 싶다. 아프지마 그곳에선.
사랑해."

"깝쭉이 인호"
인호는 부모님과 다섯살, 네살터울의 두명의 누나가 있는 집안의 막둥이 입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아들. 하나뿐인 남동생.

가느다란 눈매. 웃으면 초승달이 되는 눈.
인호는 사랑을 주면 받으면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엄마와 두누나는 인호를 꾸며주기를 좋아했습니다.

학급에서는 각종회비 및 월드비젼을 모금하는 총무를 맡았고 학교에서는 제과 제빵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에 주변에 친구도 많았고 선배들로부터 귀여움과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5반에는 두명의 인호가 있습니다.
김인호와 천인호.
오늘은 #천인호의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때 현장으로 달려가신 인호 부모님은 경악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배안에 있는데 해경은 장비가 없다. 날씨가 나쁘다며 배안에는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수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언론여서는 "수색이 성공적이다" "벌써 식당칸에 들어갔다"등 앞질러 보도 했습니다.
인호 어머님께서는 이런 현실을 알리기위해 인터뷰를 하셨지만 인터뷰는 유튜브를 통해서만 보도 되었고 주요 언론에서는 여전히 오보만 쏟아냈습니다.
일반 국민들이 주요언론에서 발표한 사실에만 귀기울이고 있을때 인호와 #이해봉담임선생님 , 그리고 짝꿍 #이홍승등 친구들은 주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인호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인호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천인호를 기억하여주십시요.
#1111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생일케잌은 천인호 ㅡ #다음카페_여성시대님이 보내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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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물품 안내

 

안녕하세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입니다. 곧 세월호 참사 2000일이 다가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왜 별처럼 빛났던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하며 엄마들이 한땀한땀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031-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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