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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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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9월 23일이 생일인 7반 나강민을 기억합니다2019-09-23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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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87번째 4월 16일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아프고 슬픈사연의 학생들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희생된 학생 모두가 가슴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아이들이지만 오늘 만나는 학생은 더욱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합니다.

 

 

오늘은 
 7 #나강민학생의 생일입니다.

 

 

7반 #나강민

#이제_엄마_아빠_한테_가자...."

 

사고후 23일이 흐른후에 세월호안에서는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아이 둘이 발견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 서로를 달래주고 의지하던 두친구는 마지막 까지도 함께 하였습니다.
서로를 꼭 껴안고 발견 된 아이들이 바로 #나강민과 같은 반 친구 #이근형 입니다.
잠수사가 아무리 떼어 놓으려 해도 떨어지지 않자 잠수사는 이렇게 달랬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한테 가자"고.....

 

그제서야 떨어져서 강민이가 먼저 물 밖으로 나왔고 근형이도 따라서 나왔습니다.
184cm 큰 키에 덩치가 있고 평소 친구를 좋아했던 강민이 성격에 아버지는 강민이라면 충분히 그럴줄 알았다고 합니다.
강민이는
유치원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고모님손에 자랐습니다.
태권도로 단련된 몸으로 체격도 좋고 운동도 잘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강민이 아버지 말씀에 따르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놈"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뽀뽀할 정도로 장난도 잘치고 같이 사우나가서 아버지등도 밀어주는 착한 아들이였다고 합니다.

 

강민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워낙 성격도 좋고 운동도 잘하는데다가 강민이가 저녁때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놀고 있으면 강민이 아버지가 퇴근길에 같이 어울려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면서 같이 놀아 주고 친구들 야식도 사주고 때론 용돈도 주곤 하셨답니다.

 

토요일이면 친구들이 강민이 집에 대여섯명이 몰려와 잠을 자고 가기도 하는 모텔같은 집이였다고 합니다.
고모는 그런 강민이의 친구들을 위해서 늘 음식준비를 하였습니디.
아버지는 
인생 최고의 친구였던 강민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일하시다가도 화장실에 숨어서 울기도 하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계속해서 휴대폰속 강민이 사진을 들여다 보곤 하신답니다.

 

 

"통신 안 잡히니까 이따가 전화 할게요" 강민이의 마지막 말입니다.
강민이 어머니는
"5월 5일 엄마 생일에 올라와 주라"는 글을 리본에써서 팽목항에 걸어 놓았으나 올라오지 않자 "자식이 의리가없다"며 투정후에 8일 어버이날에 다시 가서
"카네이션 달아주라"는 소원하자 친구 근형이를 꼭 껴안고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강민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강민이 아버님은 강민이가 입던 점퍼를 입고 계십니다.
강민이를 생각하며 헤질때까지 입으시겠다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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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물품 안내

 

안녕하세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입니다. 곧 세월호 참사 2000일이 다가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왜 별처럼 빛났던 우리 아이들이 희생당했는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지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겨낼 것입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이들을 생각하며 엄마들이 한땀한땀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031-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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