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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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월 30일 생일인 2반 송지나를 기억합니다.2017-01-31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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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21번째 416
2017130일 월요일

...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2#송지나의 생일입니다.

이동순 님이 보내주신 생일글을 옮겨드립니다.

 

2#송지나

지나는 생후 6개월만에 심장 수술을 받았고, 엄마에게는 껌딱지처럼 늘 옆에 두고 지켜주어야 할 보석처럼 귀하면서도 안쓰러운 딸이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속이 깊었던 지나는
엄마가 메이커 옷을 사주지 못해 미안해 하시면 "엄마, 그거 비싸니까 안사줘도 돼. 난 괜찮아." 라며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던 착한 딸이었지요.
살아생전 메이커 옷 한 벌 입지 못했어도 엄마를 원망하지 않고, 엄마가 힘드실 때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게 해주고, 의지가 되어주던 지나~

직장에 다니시던 엄마와 항상 함께 장을 보고, 집 근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지나~
건강이 좋지 않은 엄마가 힘들어 하시면 등을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던 이쁜 딸 지나~
이럴 때면 오히려 지나가 엄마처럼 느껴졌을 정도로 어머니에게 지나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였지요.

415일 저녁 845,
수학여행을 떠난 지나에게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라는 문자를 보낸 엄마는 그게 딸과의 마지막 문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셨겠지요.
다음날인 16일 아침, 세월호 침몰 소식을 듣고 지나와 수도 없이 많은 통화를 시도했던 엄마는 끝내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나는 세월호 속에서 스러져갔고, 424일에야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돌아와 지금은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지나의 꿈은 웹툰작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송지나를 기억하여주십시요.
#1111분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생일축하케잌은 송지나 ㅡ #이동수림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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