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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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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 5일 생일인 8반 조봉석을 기억합니다2017-04-05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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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86번째 4월 16
(2017년 4월 5일 수요일)

...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조봉석 학생의 생일입니다.

 

 

 

"태권브이 조봉석. 단원고의 장동건""
봉석이는 일곱살차이나는 형이있는 형제중에 막내입니다.
봉석이에게 형은 비오는 날엔 우산이었고
더울 땐 그늘같은 존재였다고합니다.

 

"히히 난 엄마가 일번이야"

 

봉석이에겐 엄마가 늘 일번입니다.
다섯살때까지 엄마 젖을 찾을 정도로 엄마와 친밀했고 늦둥이 막내의 닭살애교에 집안은 늘 화기애애했습니다.
여기에 늘 "가족간의 저녁식사시간은 함께한다"라는 아버지의 철칙이 봉석이의 집안을 더욱 화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봉석이도 친구들과 운동을 하다가도 집에가 식사할 시간 만큼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봉석이의 꿈은 
경찰관이 되는것이었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탁구 ,당구등 공으로 하는 운동이라면 모두 좋아했고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는 17년동안 막둥이에 분위기메이커 역활하던 봉석이였습니다.
4월 5일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노래방에가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여자친구와 사진도 찍고 흐트러지게 피어난 벚꽃나무아래서 추억을 쌓았던 봉석이는 이제 더이상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봉석이는 #이해봉담임선생님과 29명의 8반 친구들과 함께 하늘나라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명을 받으러 다니면서"보상금 더 받으려고 저런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을 차가운 바다에서 잃었다.
별이 된 아들아
다음 생에 만날 때는 좋은 추억 남기고 여헹도 많이 가자꾸나. 만나는 그날까지 친구들과 네가 좋아하는 운동 즐겁게 하고 노래도 신나게 부르렴. 
 우리 엄마 아빠 형아가 펑소에 자주 못한 말 있지.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안녕

 

 

하늘나라 경찰
신호현
모든운동 좋아하고
애교 많은 분위기 메이커
고마웠던 막내둥이 봉석아

 

 

사랑하는 친구선생님
신나게 떠난 수학여행이
가장 아린 목숨이었어라

 

 

하찮은 골프채로
진실 가리려는 사람들
진실은 침몰하지 않으리니

 

 

이 땅에 평화 위해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하늘나라 경찰이 되어주렴

 

 

미완의 땅 내려보며
하나 둘 잡아 올리거라
더 이상 슬픔은 없으리라

 

 

친구님들,
봉석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시고 #조봉석을
기억하여 주십시요,
봉석이의 생일케잌은 #제주마음이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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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