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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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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5월 5일 생일인 6반 홍종영을 기억합니다2017-05-08 1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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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16번째 4월 16
(2017년 5월 5일 금요일)

 

 

만약 살았다면 생애 첫 대통령선거 투표를 치렀을 아이들입니다.
4월 15일 다윤이 엄마차를 타고 같이 등교했던 종영이와 다윤이...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윤이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인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홍종영 학생의 생일입니다.

 

불과 몇분차이로 장남이 되고 막내가 되고..
247번, 
번호표를 달고 3년전 5월 4일 세월호에서 올라왔던 종영이는 쌍둥이 형제중에 형입니다.

 

 

종영이는
작은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의연함과 책임감이 강하고 반에서 서기역활을 맡을 정도로 빈틈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또한 모든 학우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누구라도 불공평하게 대하는 적도 없었습니다.
쌍둥이 동생과는 중학교때까지는 함께 같은 학교에 다녔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서로의 독립을 위해서도 잘 된일이라며 다른 학교로 배정된 것을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동생은 이웃 "ㄱ" 고에 재학중에 화를 면했습니다.

 

 

종영이의 꿈은 
법조인이 되는 것이 였습니다.
방안에 "홍종영의 주거권법"을 만들어 실천에 옮길 정도로 계획성있는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종영의 주거권법
1조 (자유)
1.나와 동생은 같은 이집의 주거자로서 평등한 대우를 받는다.
2.나와 동생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감싸준다.
(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누리고자 할때 부모님과 동생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제한될 수 있다)는 부칙을 넣어
다른이들을 배려할 줄도 아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던 종영이는 성가대에서 솔로도 하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놀러가면 일요일에는 꼭 돌아와 교회에 나가던 아이였습니다.
종영이의 학교 생활에서도 ClC활동을 열씸히 하기도 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 습니다.

 

 

종영이에게도 
결코 때어 놓을 수 없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선일중학교때부터 단짝처럼 붙어 다녔던 2반 #허다윤 입니다.
다윤이와는 함께 등교하고 집에 올때도 같이왔던 친구였습니다.
생각이 깊고, 공부도 잘하고,
자기주장이 뚜렸하고, 웃기도 잘 웃었던 종영이는 다윤이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이었지만 공부도 많이 
가르쳐주었던 사이였고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에도 다윤이네 집으로가 다윤이와 함께 다윤이 어머니차로 학교까지 이동했었습니다.
종영이의 시신이 안산으로 돌아와 안치 되었을 때에는 옆자리를 다윤이가 안치될 수 있도록 비워달라고 까지 하였으나 
다윤이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사 100일째 되는 날 
안산에서 국회까지 100리길을 걸어 국회앞에 도착했을때
"100일이 지났어도 달라진건 하나도 없다.
본분마저 망각한 참 나쁜 사람들" 이라고 종영이 아버지 (홍원표님)은 정치권을 향해 외쳤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세월호문제도 국민이 촛불을 들고서야 박근혜를 탄핵했고 3년이 다돼서야 세월호가 물 밖으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종영이와 함께 떠났던 다윤이와 미수습자를 찾기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래방에서도 찬송가를 부른다는 
종영이는 
친구들과 함께 안산하늘공원에 잠이 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종영이의 생일을 축하하여 주시고 #홍종영을 기억하여 주십시요.

 

 

종영이의 생일케잌은 #김하은님이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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