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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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월 19일이 생일인 8반 이재욱을 기억합니다.2017-12-19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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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44번째 4월 16일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이재욱학생의 생일입니다.


 

작년 생일에는 동거차도에서 빛으로 내려왔던 재욱이었는데 올해는 분향소에서 웃어줍니다.

 

"천진난만한 웃음속에 드러나는보조개, 간지러운 웃음소리, 
튼실한 허벅지, 
어설픈 기타리스트, 
우리집 에너자이저 재욱이....
살랑살랑 뺨에 스치는 바람으로, 
둥실 웃는 뭉게구름으로, 
따스한 햇볕으로, 
수드득 떨어지는 빗방울로, 
사람들의 웃음 속에, 
세상의 모든것들로 돌아 온 아이...."
표현은 다를지 몰라도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느끼는 감정일 것 입니다.
재욱이 엄마는 재욱이를 윗글과 같이 표현 했습니다.

3.3kg으로 태어난 재욱이는
해보고 싶은 것도, 꿈도 많았습니다.

 

야구선수를 꿈꾸었는가 하면, 또 동물과 자연을 좋아해 동물사육사를 꿈꾸었고, 용감한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신구대학교 조경학과에 진학하여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환경조경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합니다.

 

 

 

재욱이의 목표는 "즐기자"입니다.
재욱이 책상위 시간표와 목표란에는 "#즐기자" 세글자로 간단명료하게 목표를 써놓았습니다.
초긍정 아이,
친구들사이에서도 재욱이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재욱이는 머리가 좋고 재능도 많았습니다.
학원에 한 번도 가지 않았지만 시험 때마다 반에서 1~2등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5인방(#최성호_이준우_김제훈_김건우(5반 큰건우)친구들과는 
학교 폭력과 청소년 자살을 주제로 한 동영상 UCC을 만들어 유튜브등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성격도 순하고 착했고 집에서는 가족과 말다툼을 하거나 싸운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 살 많은 누나도 잘 따랐습니다.
재욱이는 미래에 대한 꿈을 누나와 상담할 정도로 터놓고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수염이 나기 시작하자 면도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기대와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재욱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8일 만인 4월 23일 가족의 품에 돌아왔습니다.
8반 2분단 #김응현선생님 교탁 바로앞에 짝꿍 #김영창과 나란히 앉았던 재욱이는 경기도 화성효원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2015년 jtbc에서 방영한 세월호 참사 당시 활약했던 민간잠수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분노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살아있었고 살기위해 벽을 부수고 뚫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재욱이는 
평소에도 엄마와 아빠에게
"우리가 가족이어서 너무 행복히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행복했던 재욱이의 일상과 꿈을 못난어른들이 깨버렸습니다.


 

 

친구님들
재욱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이재욱을 기억하여주십시요 




 

재욱이의 생일은 #박상진님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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