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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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1월 26일이 생일인 2반 김지윤을 기억합니다2017-11-27 11: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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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31번째 4월 16일
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_김지윤 학생 생일입니다.

 

 

"누나? 보고 싶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지? 여태까지 시비 걸어서 미안해, 누나, 

우리 나중에 가족끼리 웃으면서 만나자.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있어야해." 

지윤이 첫째동생 ㅇㅇ이가.

 

 

"꿈은 높게 갖고 최선을 다해라.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일이 안돼면 포기하고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지윤이에게 엄마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윤이의 꿈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들어가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성적이 최상위권은 아니었지만 영어를 좋아했습니다.
중2. 초등4학년 두 남동생을 둔 지윤이는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엄마를 위해 설거지와 청소를 했고 두 동생들을 잘 돌봤습니다.
두 남동생과는 달리 비싼 옷도 없었습니다.
엄마가 비싼 옷을 사주려고 하면 늘 "필요 없다"고 손사래 치던 아이였습니다.
4월 15일 아침. 지윤이는 여행 가방을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때 본 지윤이의 뒷모습이 지윤이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엄마는 지윤이에게 애타게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지윤이는 4월 29일에 친한 친구였던 1반 #박성빈양과 함께 세월호 5층 로비에서 발견됐습니다.

 

 

"누나.천국은 어때? 천국은 행복해? 누나와 함께한 추억들이 그리워. 누나. 
보고 싶어. 누나 .
나중에 천국에서 날 마중 나와 있어줘. 누나에게 꼭 갈게. 누나. 기다려줘.
지윤이 둘째 동생 ㅇㅇ이가."

 

 

친구님들
지윤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지윤 기억하여주십시요 

 

지윤이의 생일케잌은 #최창덕 님의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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