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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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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월 29일이 생일인 3반 김영은을 기억합니다2017-10-30 1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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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93번째 4월 16일
 
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영은학생의 생일입니다.

 

3반 #김영은

 

"#엄마_엄마_미안해_아빠도_너무_미안해_엄마_정말_미안해_그리고_사랑해_정말"

 

오늘 생일을 맞은 영은이가 세월호가 침수되기 직전인 4월 16일 오전 10시 3분에 

친구 #박예슬의 휴대폰속에 절규하며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영은이는 
청소년 봉사동아리 TOP에서 활동했습니다.
보라색 트래이닝 바지를 즐겨 입고, 성격도 좋고, 친화력도 좋아서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으며 
좋은 노래도 많이 알고 춤도 잘춰 친구들이 부러워했다고 합니다.

 

같은반 예진. 예슬, 수희등과 친했고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블락비의 피오로. 그리고 B1A4의 바로를 자기의 "최애캐"로 갈아탔던 영은이는 자신만의 특유의 웃음소리로 라디오 프로그렘 (별.밤)에 출연하여 전기요와 선풍기를 경품으로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때론 영은이는
주말이나 방학때면 반월공단 휴대폰 조립공장에 나가 아르바이트를 하여 엄마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도 했던 효녀 영은이었습니다.

 

 

1학년 체육대회때는 영은이가 안무한 단체 에어로빅이 전교 1등을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귀엽고 예쁜 영은이를

 

 

.황망히 떠나보낸 부모님의 마음은 아직도 깊은 바닷속입니다.
아버지는 영은이가 이웃에 잠시 이사갔다고 생각하고 계시고,
일본인 어머니는 지금도 날마다 아침이면 안산분향소 가족대기실을 쓸고 닦으시며 청소하십니다.
영은이를 위해 할수 있는 것이라 하시며.
...

 

 

"예슬이 폰에서 발견된 너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네가 곁에 없다는 사실도 잘 믿기지 않는데 우는 네 모습 보니까 그냥..
그 춥고 어둡고 무섭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 왜.. 하필 너희였는지...
하늘이 너무 원망스러워....
많이 보고 싶고, 고맙고, 미안하고 나랑친구 해 줘서 고마워.
다음생에도 우리 꼭 친구하자.
정말정말 사랑해.☆♡♡

 

영은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영은이의 생일을 축하하여 주시고 김영은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1111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영은이의 생일은 박상진님의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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