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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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9월 11일이 생일인 1반 김민지를 기억합니다2017-09-11 1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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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45번째 4월 16일

2017년 9월 11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김민지학생의 생일입니다.

 

 

*선배, 선배 살아계시는거 맞죠.
살아계신다 믿어요. 선배 웃는 얼굴이 너무 그리워요. 동아리 활동 해야죠.보고 싶어요.
그리워요. 목소리 듣고 싶어요.
웃는 모습 너무나 보고 싶어요.
선배 웃는거 보면 나까지 기분 좋아 졌는데
어디 계세요? 춥진 않으세요?
배고프진 않아요? 
이불 덮고 계세요. 밥 먹고 계세요.
꼭 구할수 있을 테니까.!*

 

 

단원고 희생학생중에는 두명의 #김민지가 있습니다.
한 명은 2반 김민지. 다른 한 명이 오늘 생일을 맞은 1반 김민지입니다.
민지는 어머니없이 아버지가 17년간 두 살 많은 오빠랑 민지를 키웠습니다.
모든 부모에게 자식은 소중하겠지만 아버지에게 민지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미안하고 예쁜 딸입니다.

 

 

민지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활발하고 좋아하는 분야에는 끼도 많았다고 합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어 동물병원원장이 되는 것을 꿈꾸기도 했던 민지,

 

 

민지의 진짜 꿈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군을 좋아했던 민지는 *가수겸 배우*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음악,댄스학원에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고 가수 오디션도 찾아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민지는 또레 아이들 처럼 꿈 많은 열일곱 소녀였고, 고등학생이였습니다.
민지는 애교도 많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아버지가 뭐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전화를 걸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4월 16일 사고 당일에 아버지에게 전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시간에 민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무서웠는지를 생각하면 아버지는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민지 아버지는 분향소 가족대기실을 7반 #이정인아버지와 함께 늘 지키고 계십니다.
가족대기실을 찾아오는 분들을 가족처럼 챙겨주셔서 "미스김"이라는 애칭도 붙었습니다.

 

 

어제 윤민이와 오늘 민지의 생일에는 친구들이 찾아와 부모님을 위로해주었습니다.
1245일이 지나도 아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민지의 생일상을 차렸던 아빠는 오늘도 생일상을 차리겠지요.
민지아버지가 직접차린 생일상에서 아버지의 애타는 정을 느껴봅니다.
민지는 4월 22일에 가족의 품에 돌아와 안산 하늘공원에 친구들 99명과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민지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민지 를 기억하여주십시요.

 

 

민지의 생일 케잌은 #기병문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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