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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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9월 10일이 생일인 3반 최윤민을 기억합니다2017-09-11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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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44번째 4월 16일

2017년 9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최윤민과 학생의 생일입니다.

 

3반 #최윤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쁜아이.

 

*오늘은 네 생일이야. 원래 네 생일 땐 네가 더 생일이라고 떠들고 다녔을텐데...
너 대신 언니들이랑 엄마가 네 생일이라고 알리고 있어. 거긴 어때?
잘 놀고 있는거지? 축하는 많이 받았고?
언니들 선물은 마음에 들어?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언니 혼자 네 반응을 추측해야해서 좀 그래...
그러니까 언니 꿈에 나와서 네가 직접 말해줘.
사랑하는 내동생 윤민아.
생일 정말 축하하고...너무 보고 싶다.*

 

 

닭강정,아이스크림,마늘햄.우유, 찐 감자등을 좋아하고 갈비를 좋아했던 윤민이.
160cm.40kg의 자그마한 채구의 윤민이는 성격 또한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학교생활을 기억하는 선생님께서도 윤민이는 단정한 모습에 행동도 말도 바르고 착했고, 늘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조곤 조곤히 이야기하고 늘 성실이 몸에 배어 있으며 누구와도 다툼없이 평화롭고 사랑스러웠던 아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닮아 가늘고 긴 손가락과 발가락이 예뻤고 손톱과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전에도 발톱에다가 분홍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흰색 꽃 모양을 넣었답니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일주일 만인 4월 23일, 엄마는 "발톱에 꽃무니 매니큐어"가 칠해진 아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아이가 윤민이인 것을 금방 알았다고 합니다.
오늘 교실에서 뵌 어머니는 윤민이가 조용하고 특출난 재능으로 드러나지 않았기에 윤민이를 알리고자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민이를 알고 기억해주는 것이 곧 윤민이가 영원히 사는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겠지요.
윤민이 언니 최윤아 님과 어머니의 윤민이와 친구들을 위한 진실규명을 위한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윤민이 짝꿍 #김지인의 생일이였습니다.
윤민이는 4월 23일에 가족의품에 돌아와 화성효원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윤민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최윤민 기억하여주십시요.

 

 

생일케익은 최윤민 ㅡ #sojongpark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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