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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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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월 19일이 생일인 8반 이호진을 기억합니다2017-08-21 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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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어요

1222번째 4월 16일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이호진학생의 생일입니다.

 

 

●오빠 너무 보고싶다.
그곳에서는 나보다 좋은 동생 만나서 놀고있으면 내가 오빠 보러갈께.
미안해.고마워
그리고 
무척이나 사랑해.●

 

 

호진이는 1남 2녀중 장남이였습니다.
밝은성격이라 친구도 많았고 공부욕심도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을뿐 아니라 성적 또한 우수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를 단 한번도 저버리지 않는 든든한 아들이기도 했습니다.

 

 

호진이에 대한 이야기는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우지원선생님의 기억속에서 어릴적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하얀 피부에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부끄럼이 많아서 앞에서 하는 걸 엄청 싫어했으며,
온순하기도 하여 친구들과도 잘지냈다고 합니다.
절친으로는 같이 별이 된 #김승태와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사이였습니다.

 

 

*저는 중3 여동생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초5 여동생이 또 있더라구요
바로 아래 여동생과는 정말 많이 싸웠는데 막내동생과는 둘도없는 사이였답니다.
내성적인면이 많았지만 그래도 활발한면도 많아서 동생들과도 잘 놀아주었답니다.
컴퓨터를 굉장히 좋아해서 컴퓨터관련일을 하는 직업을 갖고 싶어했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회사라고 대기업을 목표로 공부도 했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많아 자기 용돈을 모아서 컴퓨터를 사서 분해도 해보고 싶어했구요*(우지원선생님)

 

 

어머니의 기억속 승태는
"어느 부모에게나 자식은 특별하겠지요.
그런데 호진이는 딸보다 살가운 아들이였다"
라고 기억하셨습니다.

 

 

삼겹살을 좋아하고 
귤과 요구르트를 매일 입에 달고 다녔을 정도로 좋아했던 호진이,
호진이의 꿈은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기를 원했습니다.

 

 

사춘기...
서로 싸우기도 많이 했던 오누이지간이였지만 싸우면서 많은 정이 들었었나봅니다.
호진이의 책상과 분향소등에는 동생 ㅇㅇ의 오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의 글들과 평소 오빠가 좋아했던 과자들, 심지어 즐겨먹던 취향의 라면까지도 동생의 마음을 담아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호진이는 세월호에 오르기전 내일 생일을 맞을 8반 #장준형이와 삼보일배를 하셨던 이호진님의 아들 #이승현과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친구들과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우리 잘생긴 호진이♡
잘지내? 보고 싶어 너 빈자리가 많이 
느껴져 미안하고 보고 싶고해
예전에는 맨날 장난치고 그랬는데
보고 싶어 진짜
미치도록 그립다 호진아
나중에 하늘가면 재밌게 놀자
사랑해 호진아.
잊지 않을께
사랑해 이호진
정말로 잊지 않을게
보고 싶다 호진아......☆

 

 

친구님들
호진이의 생일은 축하하여주시고 #이호진을 기억하여주십시요 

 

 

호진이의 생일케잌은 #김성자님이 보내주셨 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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