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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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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월 25일 생일인 7반 전찬호를 기억합니다2020-07-26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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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2294번째 4월 16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오늘은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1반 #한고운 ,7반 #전찬호. 8반 #박수찬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전찬호

 

"16년 8개월 21일동안 너무도 행복했단다". 아들.
엄마는 아직도 찬호가 수학여행가있는 것 같고, 금방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잘 다녀왔습니다" 하고 들어와서 엄마에게 안길 것만 같아서 찬호방을 그대로 두고 있단다. 모든 것이 그자리에 있는데 우리찬호만 그자리에 없구나."

 

 

찬호는 6살위에 형이 있는 막내입니다.
애교가 많고 엄마를 좋아해서 집에서는 딸같은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큰병을 앓아 신장 하나를 때어내야 했는데도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아픈 내색도 하지 않는 착하고 순한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에도 찬호는 엄마볼에 뽀뽀를 하고 "걱정하지 말라"며 여행을 떠났습니다만 세월호는 침몰하였고 사고후 5월 14일이 돼서야 찬호는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팽목항 신원확인소에서 아들을 끌어안고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은 쏟아내야 했습니다.

 

 

"젖막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곁에서 잠을 잔 찬호를 부모님은 이렇게 불렀습니다.
중학교 친구들이 단원고를 지원해 단원고를 지원했지만 찬호 혼자만이 단윈고를 배정받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여러번 가 본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이라고 설레였던 찬호는 세월호안에서 장기자랑으로 친구들과 유행하는 춤을 추기로 하고 연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 찬호아버지 #전명선님은 416가족대책위 위원장을 맡아 진실규명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계십니다.
찬호는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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