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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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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월 6일 생일인 4반 정차웅을 기억합니다. 2017-12-06 0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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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1번째 4월 16일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의 첫번째 희생학생이자 250명의 영웅중에 첫번째 영웅인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정차웅학생의 생일입니다.

 

 

2013년 12월 31일 지금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단원각,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차웅이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올해에는 여자 친구 좀 생기게 해주세요!"

 

 

"짜웅"이라 불리었던 정차웅군,
차웅이는 형이 하나 있는 두형제의 막내입니다.


상남자를 꿈꾸는 차웅이는 애니메이션마니아입니다.
짱구. 스펀지밥, 도라에몽과 라바는 차웅이의 둘도 없는 친구들입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던 차웅이는 아빠와 스킨쉽도 좋아하고
 부모님께 안마도 해주고 신발 정리며 설거지 그리고 쓰레기 배출등 집안일도 잘 도왔습니다.

 

 

십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옷이나 신발을 사주려해도 
"에이 그런거 필요 없어요. 다 부모님들 등골브레이커라니까!"라며 실용적인 중저가 제품으로 낙착을 보던 차웅이 입니다.

 

검도가 3단이고 평소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정의로운 멋진 아들이기도했습니다.

 

 

 

2014년 4월 15일
"엄마. 내가 혹시 여행가서 전화 못 하더라도 뭐라 하지 마세요"
"무슨 소리야? 무조건 전화해야지! 아무리 재미없어도 전화해야지"
차웅이는 날아 갈 듯한 발걸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날 저녁 차웅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 인천항에 도착했어!"

"그래. 별일없지? 잘 놀다와!"

"응!"

"우리 차웅이, 누구 아들?"

"응. 엄마 아빠 아들!"

차웅이의 마지막 말입니다.

 

 

 

차웅이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난 4월16일 오전 10시 25분께 침몰해역에서 전남201호 어업지도선에 의해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채 발견 되었습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주고 또다른 친구를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차웅이는 해경123정 위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12시 20분께 세월호 사고 첫 희생학생으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차웅이의 장례식은 
부모님이 "세금으로 치르는 장례"식 이라며 가장 값싼 장례용품을 쓰자는 요청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차웅이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5월에 가족과 함께 경남 남해로 
아버지 어머니 형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모든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볼링부에서 활동을 했던 차웅이는 햇살 가득한 창가에 짝꿍 #강혁군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검도 사범의 꿈
시 : 신호현
친구 위하여
자기 목숨 버리면
이에 더 큰 사랑 없나니

 

 

배가 침몰하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 벗어준 친구

 

 

검도 제일 잘해
검도 사범 꿈꾸던
쾌활했던 장군 웅이

 

 

검도는 남에게
상처 주는 것 아니라
남 지켜주는 정신 따라

 

 

무도의 길 떠난
진정한 검도 사범
단원고 2학년 정차웅


 

차웅이는 경기도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차웅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정차웅을 기억하여주십시요.


 

 

차웅이의 빈자리를 8반 #장준형군의 사촌동생인 유민군이 차웅어머니와 아들처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차웅이의 생일을 촉하해주고 싶다하여 유민군이 보내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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