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12월 9일이 생일인 7반 손찬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4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9일 토요일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손찬우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7반 #손찬우 찬우는 위로 13살 많은 형이 있는 늦둥이 막내입니다.전혀 생각도 못했던 때에 태어난 찬우가 부모님에게도 특별했지만 형에게도 아주 특별했다고 합니다. 형은 찬우가 먹고 싶다고 하거나 갖고 ..
416가족협의회2017-12-11170
12월 9일이 생일인 7반 이민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4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9일 토요일 단원고 명예9반 #이민우군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7반 #이민우 간지좔좔 이민우.민우는 위로 누나가 있는 남매중에 막내입니다.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기에 민우는 가족의 중심이었고 연결고리였습니다.누나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민우는 막내답게 애교도..
416가족협의회2017-12-11217
12월 9일이 생일인 9반 박예지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4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9일 토요일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박예지양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9반 #박예지 예지는 여섯 살 아래 남동생이 있는 맏이 입니다.예지는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 아빠를 늘 먼저 생각하는 효녀였습니다.부모님이 바쁘시면 예지가 남동생한테 밥을 차려주고 엄마아빠 걱정하지 마시라고..
416가족협의회2017-12-11229
12월 08일 생일인 3반 김도언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333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8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도언 학생의 생일입니다.#김도언 "엄마의 아침 인사로 학교에 가면 기분이 좋고, 엄마의 목소리 들으면서 등교를 하면 발걸음도 가볍다. 언제나 같이 있고 같이 살고 싶다"도언이가 자기 소개서에 쓴 글입니다.동글 동글 도언이도언이는..
416가족협의회2017-12-08359
12월 08일 생일인 3반 김빛나라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333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8일 금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빛나라 학생의 생일입니다. #김빛나라 "파도가 밀려오다 멈추는 그날까지 믿어 주기를 약속하며....친구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친구임을 인증합니다" 빛나라양과 9반 #김해화양은 절친중에 절친입니다.2학년에 오르며 문과 이과로 진로..
416가족협의회2017-12-08528
12월 08일 생일인 8반 박시찬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333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8일 금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박시찬군학생의 생일입니다. #박시찬 시찬이는 한겨울에 태어났다고 자기가 지은 별명이 손이 시려워 "꽁". 발이시려 워 "꽁". "꽁꽁군"입니다.인터넷에서나 게임을 할때도 이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 꽁꽁군" 시찬이는 겨울이..
416가족협의회2017-12-08150
12월 6일 생일인 4반 정차웅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1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6일 수요일오늘은 세월호 참사의 첫번째 희생학생이자 250명의 영웅중에 첫번째 영웅인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정차웅학생의 생일입니다. 2013년 12월 31일 지금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단원각,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차웅이는 소원을 빌었습니다."올해에는 여자 친..
416가족협의회2017-12-06412
12월 5일이 생일인 2반 이혜경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30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5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2반 #이혜경학생의 생일입니다. "긍이"혜경이는 긍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작은 키지만 깜찍하고 예쁜아이 입니다.위로 언니가 있는 막내딸입니다. *희망대학교 1: 명지전문대학교 2:성신여자대학교*장래희망: 메이크업 아시스트혜경이의 꿈은 ..
416가족협의회2017-12-051067
12월 4일이 생일인 1반 박성빈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9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박성빈학생의 생일입니다. 화 한번 안낸 착한 아이.성빈이의 꿈은 판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나중에 크면 건물을 하나 사서 한 층은 언니의 병원, 한 층은 자신의 판사 사무실, 그리고 다른 한 층에는 부모님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
416가족협의회2017-12-04233
12월 3일이 생일인 10반 구보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8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3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구보현학생의 생일입니다. "구보씨", "뽀"로 불리우던보현이는 오빠가 하나 있는 두남매의 막내딸 입니다."엄마랑 똑 같은 딸" 보현이는 손재주가 좋아서 집안 꾸미기를 좋아했습니다. 보현이의 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었..
416가족협의회2017-12-04188
12월 2일이 생일인 7반 김기수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7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2일 토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김기수학생이 분향소에서 네번째 맞이하는 열여덟번째 생일입니다. 그러나 인타깝게도 기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아직은 우리에게 들려주지 않고 있습니다.사랑하는 막내 아들을 황망히 잃고 쓰러져 계신 어머니와 귀엽고 의젖했던 막둥이 남동생을..
416가족협의회2017-12-04140
12월 1일이 생일인 4반 김동혁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6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세월호 침몰당시 배 안에 생존해 있던 한 남학생이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마지막 남긴말, 이 동영상 속의 남학생이 오늘 생일을 맞이한 #김동혁학생입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김동혁 의 생일입니..
416가족협의회2017-12-01319
12월 1일이 생일인 8반 김용현선생님을 기억합니다 [1]
아이들과 함께 ☆이 되었습니다 1326번째 4월 16일2017년 12월 1일 금요일 단원고 김응현선생님‬ 김응현선생님은 학생들이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자상한 선생님이셨습니다.세심하고 꼼꼼하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고가족과 주위사람들께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아무리 귀핞게 질문을 하여도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고 학생들이 하는 ..
416가족협의회2017-12-01492
11월 30일이 생일인 7반 이수빈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5번째 4월16일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꿈 많은 소년""어깨까지 감싸며 약속했었는데....."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이수빈의 생일입니다. 수빈이는 7반 반장입니다.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진 아이.해마다 학교에서 체육과목 상장을 쓸어모으고. 고1 체육대회 계..
416가족협의회2017-11-30194
11월 29일이 생일인 9반 이보미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1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꿈 많은 소녀"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이보미학생의 생일입니다. 우리에게는 "거위의 꿈"을 불렀던 소녀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소녀가 있었습니다.그 소녀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어릴때는 노래만 잘하면 가수가 될 수 있다고..
416가족협의회2017-11-29616
11월 26일이 생일인 9반 최혜정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되었습니다 1231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담임선생님이셨던 #최혜정선생님의 생일입니다. "우리 애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있죠?" 어느 땐 언니 같았고, 어느 땐 친구같고 따뜻하고 자상한 선생님.2013년부터 교단에 선 선생님은 학생들을 여동생처럼 대했습니다.함께 군것질을 하기도 했..
416가족협의회2017-11-27781
11월 26일이 생일인 4반 김호연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31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4반_김호연 학생의 생일입니다. "형보다 공부 잘하자" 형을 자랑스러워 했던 호연이의 좌우명이자 2학년 4반 반장이었던 김호연의 목표였습니다.호연이의 형 ㅇㅇ씨는 동생의 영정을 들고 일주일 동안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사랑하는 동생 호..
416가족협의회2017-11-27196
11월 26일이 생일인 2반 김지윤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31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2반_김지윤 학생의 생일입니다. "누나? 보고 싶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지? 여태까지 시비 걸어서 미안해, 누나, 우리 나중에 가족끼리 웃으면서 만나자.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있어야해." 지윤이 첫째동생 ㅇㅇ이가. "꿈은 ..
416가족협의회2017-11-27216
11월 25일이 생일인 2반 조서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20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사회적참사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했습니다.아이들에게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으로 생일글을 씁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조서우학생의 생일입니다. 서우는 띠동갑 남동생이있는 맏딸입니다.어릴 때부터 보는 사람마다 예쁘다고 감탄했습니다. 크고 동그란 눈에 ..
416가족협의회2017-11-27398
11월 23일이 생일인 5반 박홍래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318번째 4월 16일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박홍래학생의 생일입니다. 굉장히 넓고 넓은 바다에 오색 찬란한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었던 아빠의 태몽으로 세상에 나온 홍래는 위로 형이 있는 형제중에 막내입니다,명랑쾌활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사교성도 좋았고 성격도 활발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2017-11-23251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