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7월 14일 생일인 10반 김다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5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14일 월요일) ☆참담합니다. 정부가 생명보다는 돈 이라고합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가 진실은 밝혀달라고 하는데 답은 돈 이랍니다.돈을 쓸 사람은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데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돈 보다는 생명이 더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1567
7월 12일 생일인 8반 최진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3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12일 금요일)"하루 하루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싫습니다. 왜냐고요? 꽃이피고 수학여행 가기 위해 쇼핑을 갔던 날짜가 다가오니까요. 엄마 나 트레이닝복 사야 하는데 . 엄마 아침저녁 추울까? 이 조끼 가져갈까?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 이런 고통을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1257
7월 11일 생일인 5반 김진광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2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오늘은5반 #김진광학생의 생일입니다. 진광이는 아홉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인 두누나가 있는 삼남매중에 막내입니다.누나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누나들도 진광이를 마스코트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진광이는천성이 여리고 순응하는 아이였다고 합니다.상대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1154
7월 10일 생일인 10반 김송희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1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세웛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사연을 찾다보면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연에 가슴 미어 터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오늘 생일을 맞아 들려드릴 송희의 이야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은,10반 #김송희학생의 생일입니다.분향소에 들어서면 우측중앙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1080
7월 9일 생일인 10반 이은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0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9일 화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이은별 학생의 생일입니다#10반이은별 ♡쉬 ! 응별~맨날 우리 만나면 "이야~" 이러면서 인사하고 짱웃겼는데 너 스마트 폰으로 바꾼다고 좋아 했는데, 바꾸고 구경해야 되는데..보고싶다.짱짱 보고싶어♡ 기다렴!! 곧 갈껭♡♡..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955
7월 9일 생일인 3반 김주은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10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9일 화요일) 3반 김주은 학생의 생일입니다#3반김주은 ♡김주름!! 오늘 니네반 두번째로 와보는데 너 체육복 그대로 있어서 더 슬펐어. 처음 왔을땐 줄넘기가 그대로 있어서 슬펐는데...오늘 세월호1주기라서 왔는데 너희학교 선생님이 낭독하신 편지, 너희학교 후배들이 부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945
7월 7일 생일인 7반 심장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8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7일 일요일) 7반 심장영 학생의 생일입니다장영아, 아빠 만났니? [여기 와 있어]심장영의 생일시 ...내 생일이라서내가 여기왔잖아.엄마가 데리고 왔잖아.잘 지내고 있는거지?누나들도 보고 싶었어.다들 보고 싶었어이렇게 보니까 좋다.날마다 생일이면 좋겠네. ...중략....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850
7월 4일 생일인 전수영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1905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4일 목요일)오늘은 세월호참사로 희생되신 단원고 2학년 2반 담임선생님이셨던 고 #전수영선생님의 생일입니다.#전수영 선생님 "항상 학생을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구명 없어 미안해 사랑해""애들은 입혔어요 구조대가 온대. 얼른 끊어" 선생님이 세상에 남긴 말은 영원합니다.전수영선생님은 경기도 과천에서 공무원인..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4119
7월 4일 생일인 2반 김수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5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4일 목요일)2반김수정학생의 생일입니다#김수정 ☆학교 올라오는 길 보면 매일 야자 끝나고 집에 빨리 가려고 너랑 뛰던거 생각나고 매점 존보면 거기서 놀고있는 너 생각나고운동장 방송 스피커보면 음향체크하느라 뛰어다니던 니 생각이나.. 지금도 니 번호로 전화하면 니가 받을..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4125
7월 4일 생일인 1반 김예은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5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4일 목요일)1반 #김예은의 생일입니다#1반김예은, ☆아직도 꿈 같아서 너무 보고 싶다.니가 올려준 동영상도 보고 싶고 너랑 놀고 우리 다같이 먹을거 먹으러 다니고 노래방도 가고 싶고 아직못한 것도 많은데 너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 우리 성인되서 놀러 다니기로 했는데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4128
7월 2일 생일인 7반 이정인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3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2일 화요일)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너의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위에서는 행복해야되. 비록 행복한 나이에 하늘로 갔지만 위에서는 나 지켜봐줘.다음생에도 나랑 손잡고 꽃보러가자.♡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음생에도 내친구가 되어줘 ♧ 오늘은7..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251
7월 1일 생일인 9반 배향매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2번째 4월 16일 (2019년 7월 1일 월요일) "향매야. 너 어디서 뭐하는거야,수영 잘한다며, 니가 못하는거 없다며나보다 오래 산다며...그럼 얼른 살아나와서 건강한 모습을보여달란 말이야...다인이 너도 나보다 오래 살거랬자나.너희 거짓말이기만 해봐...둘다 혼 날줄 알아.후딱 연락해..." 오늘은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7-0260
6월 28일 생일인 5반 김건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900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5반 #김건우학생의 생일입니다. 단원고 희생학생중에는 모두 네명의 건우가 있습니다. 김건우가 세명 임건우 한 명,4반 김건우(세례자요한) 5반 4번김건우(큰 건우) 그리고 오늘 생일을 맞은 5반 3번 김건우(일명 작은건우) 8반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2877
6월 27일 생일인 9반 김민정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69번째 4월 16일 (2017년 6월 27일 화요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김민정학생의 생일입니다.#9반 #김민정 ♧사랑하는 민정아 잘있지? 항상 행복하고하고 싶은것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여라 사랑한다 민정아♡ 아빠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단둘이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오던 민정이...또래 아이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2774
6월 27일 생일인 2반 윤민지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9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윤민지의 생일입니다. ♧ 나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유치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많이 사랑할꺼야 ♧ 침대 머리맡에 작고 귀여운 동물인형을 모아놓고, 직접 만든 분홍색 "사랑해" 모빌을 걸어두고,,"우리 민지의 꿈은 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2750
6월 24일 생일인 8반 박선균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6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우리 애들이 하늘로 갔는데,왜 가야 했는지, 누가 잘못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될지 아무것도 모르니 정말 막막하다. 우리 애들이 왜 하늘로 올라갔는지 알아야 마음속에 있는 애들을 놓을수 있다 " 오늘은8반 #박선균학생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2484
6월 23일 생일인 4반 최성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5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아들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아들 옷을 입고, 아들 양말을 신고 다닙니다.아들이 보고 싶습니다...내 새끼는 죽었는데, 책임자는 없습니다.아들이 보고 싶은데, 아들이 없습니다" 많은 시간동안 분향소에 들어오면 내부 한켠 TV모니터에선 아버지의 외침이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2476
6월 19일 생일인 5반 정이삭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3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정이삭" 이라고 세상에 이름 불리어 질때 이세상에 대한 모든 희망을 이름에 담았을 것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미래를 약속했고 그 이름을 선물했다. * 오늘은 5반 #정이삭학생의 생일입니다. "5대독자"단 하나뿐인 아들, 넉넉하지 못한 집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1993
6월 18일 생일인 8반 제세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2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18일 화요일)오늘은 8반 #제세호 학생의 생일입니다.♡ 많이 그립다 녀석아. 넌 누나 보고 있지? 못난 누나지만 앞으로도 지켜봐주라. 다음주면 1주기야. 어이없지 널 잃은 후 시간은 멈춰버리길 바랬어. 야속하리 만큼 시간은 빨리간다 ♡ 8반 세호는 이름 때문인지 별명..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1882
6월 18일 생일인 7반 허재강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892번째 4월 16일 (2019년 6월 18일 화요일)오늘은 7반 #허재강학생의 생일입니다.♡넌 엄마의 보물이야.나의 멋진 아들 재강아 엄마가 다음에 너 있는 곳에 가서 꼭 아들을 찾을거야. 그때까지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 7반 #허재강의 꿈은 동물 학자였습니다.어렸을 적부터 집에서 곤충을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2019-06-1884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