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2월 2일 생일인 9반 편다인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4번째 4월 16일2017년 2월 2일 목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9반 편다인의 생일입니다. #편다인 강렬한 불빛이 눈을 파고들고 다인이는 눈을 감았다. 테이블 맞은편의 경미도 고개를 숙이고 종이뭉치를 들여다 보고있고...조명을 받으며 의자에 앉아있는 다인이는 일 등급 자식을 만들려고 남..
416가족협의회2017-02-02237
2월 2일 생일인 7반 김성빈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4번째 4월 16일2017년 2월 2일 목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7반 김성빈의 생일입니다. #김성빈 몸무게 4.4kg의 우량아로 때어난 아이.성빈이는 두살 터울 형이 있는 집안의 막내입니다.형은 성빈이의 맨토이자 친구였고 수호신이었습니다.어렸을적 자전거를 타다 다쳐서 수술했던 성빈이는 이렇..
416가족협의회2017-02-02180
2월 2일 생일인 7반 김민수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4번째 4월 16일2017년 2월 2일 목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7반 김민수의 생일입니다. #김민수몸무게 4.3kg.우량아로 부모님께로 온 아이.아빠를 닮아 조용하고 약간은 내성적인 아이.민수는 외동 아들이지만 응석부리는 성격도 아니었고 차분하고 인내심이 강한 아이였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엄마..
416가족협의회2017-02-02161
2월 2일 생일인 5반 김도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4번째 4월 16일2017년 2월 2일 목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5반 김도현의 생일입니다.​ 5반 #김도현*자유로운 영혼의 천재 피아니스트*도현이의 손끝이 잠시 떨렸다.숨을 한 번 내쉬고는 건반위에 손을 올렸다.강물이 흐르듯 선율이 흘렀다. 센물살과 약한 물살이 만나고 고요히 흘렀다. "Ri..
416가족협의회2017-02-02176
1월 30일 생일인 2반 송지나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1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30일 월요일 ...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2반 #송지나의 생일입니다.​이동순 님이 보내주신 생일글을 옮겨드립니다. 2반 #송지나 지나는 생후 6개월만에 심장 수술을 받았고, 엄마에게는 껌딱지처럼 늘 옆에 두고 지켜주어야 할 보석처럼 귀하면서도 안쓰러운 딸이었습니다...
416가족협의회2017-01-31199
1월 30일 생일인 1반 김현정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21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30일 월요일 ...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김현정의 생일입니다.​이동순 님이 보내주신 생일글을 옮겨드립니다. 1반 #김현정 현정이는 학교에 다녀온 후 엄마가 듣던 말던 쫑알 쫑알 수다 떨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가끔 엄마하고 말다툼을 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416가족협의회2017-01-31244
1월 29일 생일인 5반 이진환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20번째 4월 16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이진환 학생의 생일입니다. 정유년이 시작되고 첫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많이 축하해주시고 기억하여 주십시요 #곁에_있기만_해도_행복을_주는_아이_이진환 진환이는 세살어린 여동생이 있는 남매중 오빠입니다."진환" "나라를 빛내라"라는 뜻의 이름..
416가족협의회2017-01-31272
1원 21일 생일인 2반 남지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12번째의 4월 16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남지현학생의 생일입니다. 하늘 빛이 그대로 들어와 앉은 바닷가.맑고 깨끗한 물 아래 빛나는 돌맹이를 줍는 태몽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지현이가 태어났습니다. 지현이는 세자매 중 늦둥이 막내딸이었습니다."울라울라"거울 앞에서 엉덩이를 오른쪽 왼쪽으..
416가족협의회2017-01-22416
1월 17일 생일인 9반 이한솔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08번째 4월 16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박수현 9반 #이한솔학생의 생일입니다.제가 학생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미쳐 피워보지도 못한 이 아이들의 꿈과 차디찬 세월호 안에서 돌아온 숫자,번호표가 아닌 이름이 기억되기 위함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9반 #이한솔 단원..
416가족협의회2017-01-18311
1월 17일 생일인 4반 박수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08번째 4월 16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박수현 9반 #이한솔학생의 생일입니다.제가 학생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미쳐 피워보지도 못한 이 아이들의 꿈과 차디찬 세월호 안에서 돌아온 숫자,번호표가 아닌 이름이 기억되기 위함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4반 #박수현 "엄..
416가족협의회2017-01-18377
1월 16일 생일인 7반 오영석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이 되었습니다] 1007번째 4월 16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김동협 7반 #오영석학생의 생일입니다. 7반 #오영석 "이쁜아들 미안해.엄마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이쁜아들 먼저 보내서 미안해.만나는 그날까지너가 부르는 그날까지만나는날 너늘 꼭 안고 안 놓을거야.사랑해 내새끼." 외동 아들 오영석.어렿..
416가족협의회2017-01-16363
1월 16일 생일인 6반 김동협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이 되었습니다] 1007번째 4월 16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김동협 7반 #오영석학생의 생일입니다. 6반 #김동협 "나 울거 같은데...살고 싶은데...나 하고 싶은거 많은데...." "아빠. 나 그냥 공고 갈래"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동협이는 힘들게 일하는 아빠를 위해 빨리 돈을 벌겠다며 아빠에게..
416가족협의회2017-01-16273
1월 14일 생일인 10반 김유민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005번째 4월 16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김유민학생의 생일입니다.유민이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 자매 중 맏딸입니다. 활달하고 명랑한 동생에 비해서 유민이는 차분하고 속이 깊은 아이였습니다.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성격이었고, 마음 맞는 친구와 깊게 사귀었습니다. 유민이는 특히 같은 반 #김슬기 학생..
416가족협의회2017-01-16327
1월 13일 생일인 10반 김민정을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04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13일 금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김민정학생의 생일입니다.10반 #김민정"처음 꿈에서는 "엄마, 나 살아왔어"라며 우는 목소리만 들렸지. 두번째는 민정이가 멀리서 말없이 엄마만 바라봐주더라. 어제 세번째는 우리딸의 얼굴이라도 만져볼 수 있어서 엄마는 얼마..
416가족협의회2017-01-13264
1월 13일 생일인 4반 장진용을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04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13일 금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장진용 학생의 생일입니다.4반 #장진용"내가 너를 어텋게 생각하는지 나 조차도 가늠할 수 없지만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예쁜 말들은다 해주고 싶은 마음은 확실해.사계절에 떠오르는 달들처럼 모습은 변하더라도,꾸준히 널 생각한다는..
416가족협의회2017-01-13284
1월 11일 생일인 3반 신승희를 기억합니다
♤우린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002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11일 수요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넌 3반 #신승희학생의 생일입니다."숭어" "신숭생숭"오를 승에, 기쁠 희, 삶에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많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빠는 승희라고 이름 지었습니다.승희는 한 살 많은 언니가 있는 막내딸입니다.처음 본 승희는 신사임당 같다고 합니다..
416가족협의회2017-01-11666
1월 9일 생일인 9반 정다혜를 기억합니다 [2]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000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9일 월요일1000일 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1000일이 되는 날에 태어난 아이를 기억해주십시요.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정다혜학생의 생일입니다. 9반 #정다혜슬픈생일식.2015년 다혜의 생일에는 다혜를 "무조건 이뻐하던"아빠가 곁에 있었으나 지금 다혜아빠..
416가족협의회2017-01-09460
1월 9일 생일인 1반 정가현을 기억합니다 [3]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000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9일 월요일1000일 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1000일이 되는 날에 태어난 아이를 기억해주십시요.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정가현 생일입니다.1반 #정가현"소영, 가영 언제 오니? 우리 약속한 거 지키러 와야지.우리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노래부르고,고기 뷔페가서..
416가족협의회2017-01-09250
1월 6일 생일인 6반 김승태를 기억합니다 [2]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997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6일 금요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김승태학생의 생일입니다. "소중한 내아들 김승태.오랫만에 와보는 교실이 왜 이리 낮설은지.우리 승태가 있어야할 곳에 엄마가 와있네.그곳에서 잘지내고 있는거지?너무 보고 싶어.어디선가 승태가 엄마하고 부르며 아무일 없는 것처럼 나타..
운영자2017-01-06422
1월 5일 생일인 10반 이다혜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996번째 4월 16일2017년 1월 5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이다혜학생의 생일입니다.2017년 첫 생일을 기억합니다.세개의 생일중 한아이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습니다.10반 #이다혜"너는 하늘나라로 떠난 뒤 엄마 꿈속에 네 차례 찾아왔어. 너는 웃으며 "엄마, 나 잘 있어" 라고 한 뒤 사라졌..
416가족협의회2017-01-06527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