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4월 2일 생일인 10반 권지혜를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083번째 4월16일(2016년 4월 2일 토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권지혜(프란치스카)의 생일입니다. 지혜는 위로 언니가 있는 자매중에 막내입니다.신앙심 깊은 가정에서 구김살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습니다.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을 잊지 않고 케잌과 선물을 준비했던 아이,잠자기전 불을..
416가족협의회2017-04-03312
3월 31일 생일인 4반 강승묵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81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31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강승묵학생의 생일입니다. 대통령은 결국 구속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승묵이 어머니는 아들의 생일 대신에 만신창이가 되어 올라 온 세월호를 보기위해 목포로 떠났습니다. "츤데레" 승묵이의 생일글은 #이동순 님이 보..
416가족협의회2017-03-31415
3월 30일 생일인 2반 정지아를 기억합니다 [1]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9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30일 목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2반 #정지아 학생의 생일입니다. ★어디 아프지 말고,평생 죽지 말고, 나랑 같이 살아,엄마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나 두고 일찍가면 안돼, 사랑해 ★ "나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지만때를 밀어주는 엄마의 등은 변함이 없다.나는 머리 모..
416가족협의회2017-03-30351
3월 29일 생일인 10반 김주희를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9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9일 수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10반 #김주희학생의 생일입니다. ★ 엄마딸, 우리주희와 엄마는 아직도 하나야,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일거고,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사랑해. 우리딸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다 갈께. 기다려★ 주희는꿈이, 마마걸, 마당..
416가족협의회2017-03-29568
3월 28일 생일인 8반 안주현을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6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8일 화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8반 #안주현학생의 생일입니다.세월호가 물위로 떠올랐습니다.분향소에는 케잌 세개가 나란히 촛불을 밝혔습니다. 8반 #안주현8반 주현이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 두 형제의 맏이입니다. 주현이는 기타도 잘 치고 손재주가 좋아서 프라모델도 ..
416가족협의회2017-03-28382
3월 28일 생일인 6반 구태민을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8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8일 화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6반 #구태민학생의 생일입니다.세월호가 물위로 떠올랐습니다.분향소에는 케잌 세개가 나란히 촛불을 밝혔습니다. 6반 #구태민 클 #태 백성 #민. 구태민.태민이는 연년생 형제가 하나 있는 두 형제의 맏이입니다. 초등학교시절 태민이는 ..
416가족협의회2017-03-28367
3월 28일 생일인 4반 김용진을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078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8일 화요일)오늘은 ...단원고등학교 명예 3학년 4반 #김용진 학생의 생일입니다. 세월호가 물위로 떠올랐습니다.분향소에는 케잌 세개가 나란히 촛불을 밝혔습니다. 4반 #김용진 솟을 #용. 나아갈 #진. 김용진 용진이는 외아들입니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닮아 피부가 ..
416가족협의회2017-03-28235
3월 26일 생일인 2반 양온유를 기억합니다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6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6일 일요일)침몰했던 세월호가 전체의 모습을 물밖으로 모습을 내보인 아침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2반 #양온유학생의 생일입니다.온유는1997년3월 26일, 태몽_바다, 태명_부활, 4남매의 맏이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2014년 4월 19일 팽목항.오늘은 부활절입니다...
416가족협의회2017-03-27930
3월 21일 생일인 6반 이다운을 기억합니다 [2]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1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다운 학생의 생일입니다. #이다운 ☆노래로 시작하고 노래로 하루를 끝내는 소년☆ 다운이는 그런 아이였습니다.할머니를 포옹하고 형같은 아빠를 응원하고 동생을 다독이는 "집안의 에너지 빌전소" 였습니다.다..
416가족협의회2017-03-24878
3월 21일 생일인 2반 길채원을 기억합니다 [3]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1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1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길채원 학생의 생일입니다. #길채원에스텔 p210~p235까지 길채원에스텔(세례명)의 어머니허영무님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친구, 후배, 선생님이 기억하는 채원이는 어떤 아이였을까요? 고작 18년을..
416가족협의회2017-03-24828
3월 20일 생일인 10반 이소진소피아를 기억합니다 [7]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0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0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이소진소피아 학생의 생일입니다.10반 #이소진♡가슴이 뭉게진다는 말 솔직히 이해 못했는데 이제는 매우 잘 알것 같다♡ 소진이는 위로 언니와 아래로 열두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는 삼남매중에 가운데 입니다.띠동갑..
416가족협의회2017-03-211099
3월 20일 생일인 5반 문중식을 기억합니다 [2]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70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20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문중식학생의 생일입니다. 5반 #문중식 이 엄마는 오늘 아들의 생일케잌에 촛불이 모두 타도록 촛불을 끌수가 없었습니다. 몇번이고 주저앉기를 반복하다 힘들게 일어섰습니다.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며 생일인 아이들을 기..
416가족협의회2017-03-21500
3월 18일 생일인 7반 성민재를 기억합니다 [1]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68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18일 토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성민재학생의 생일입니다. 성민재.민재는 위로 형이 하나 있는 형제중에 막내입니다.엄마에게는 딸같은 아들이었고 아빠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합니다.시장갈때 마저도 옷매무새를 단정히 할 만큼 패션에 있어서 센스왕이었..
416가족협의회2017-03-20627
3월 16일 생일인 1반 유미지를 기억합니다 [3]
♤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 1066번째 4월 16일. (2017년 3월 16일 목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유미지학생의 생일입니다. 미지의 생일인 오늘 세월호 참사가 1066일이 지나고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이제서야 인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지난 청문회때에는 "아이들이 철이 없어서...."라는 막말도 나왔습니다.미지의 생..
416가족협의회2017-03-16970
3월 13일 생일인 2반 김소정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63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13일 토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김소정 학생의 생일입니다. ◆ 엄마 어쩌면 나 집에 못 갈지도 몰라근데 엄마 내가 엄마 사랑하는 거 알지? ◆소정이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하나 있는 남매중 맏이 입니다.주말이면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하고 밥을 하..
416가족협의회2017-03-13498
3월 11일 생일인 2반 전하영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61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11일 토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전하영 학생의 생일입니다. #전하영 "겹겹이" 전하영.하영이는 엄마와 세살터울 동생이 하나 있는 자매중에 맏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춤추기를 좋아해서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행사가 있을때면 혼자, 또는 여럿을 모아 춤 연습과 공..
416가족협의회2017-03-12734
3월 11일 생일인 2반 강우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61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11일 토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강우영 학생의 생일입니다. #강우영 우영이는 언니가 한 명있는 자매중에 막내입니다. 할머니와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언니랑 찰떡궁합, 아빠는 우영이 하고 찰떡궁합일 정도로 사이가 ..
416가족협의회2017-03-12410
3월 10일 생일인 3반 김담비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60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10일 금요일)헌재의 판결이 기대되는 오늘,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담비학생의 생일입니다. ◆ 웃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아이,긴 생머리에 단아하고여성스러운 아이 ◆쁘니~쁘니 여신담비~! 담비는 "누나 보이"라고 놀림받을 정도로 남매의 정이 깊었던 남동생이 한..
416가족협의회2017-03-10512
3월 9일 생일인 6반 이건계를 기억합니다 [2]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59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9일 목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건계 학생의 생일입니다.... 양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귀여운 미소를 지닌 건계,건계는 위로 누나가 한 명 있는 집안의 막내입니다.건계는 태어났을 때 심장이 좋지 않았답니다. 생후 보름만에 병원 수술대에 올라 백일때까지 중..
416가족협의회2017-03-09320
3월 6일 생일인 9반 이수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되었습니다♤ 1056번째 4월 16일(2017년 3월 6일 월요일) ...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이수진 학생의 생일입니다. 오늘은 단원고명예 3학년 9반 #이수진학생의 생일입니다. 이수진....이 아이를 어떻게 여러분들께 소개를 할까요. 단원고를 찾아오는 분들께 9반에 들러 꼭 소개해드렸던 아이.사진속의 천사같은 ..
416가족협의회2017-03-071136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