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6월 11일 생일인 8반 김선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53번째 4월 16일 (2017년 6월 11일 일요일) ♡ 선우야 엄마왔다.너 대신 의자에 앉았는데 넘 춥다.그리고 넘 조용하다.웃고 떠들고 공부해야할 너희들이 없는이곳은 고요만 흐를뿐선우야 친구들이랑 잘 있는거지선우 선배들도 왔다갔네, 엄마도 모처럼 왔는데 책상위에 많은 것들이 놓여져 있구나.선우야 잘있고..
416가족협의회2017-06-13157
6월 10일 생일인 6반 선우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52번째 4월 16일 (2017년 6월 10일 토요일)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었던 가슴아픈 아이의 생일입니다. "순남아"우진이가 가장 사랑했던 이름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식탁에 앉았을 때 "순남아" 학교를 가려고 자전거를 끌고 나가면서도 "순남아" 잠들기 전에도 "순..
416가족협의회2017-06-13174
6월 6일 생일인 3반 이지민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8번째 4월 16일 (2017년 6월 6일 화요일, 현충일) 주황덕후. 여군장교를 꿈꿨던 아이.술 드신 아빠가 들어오시면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 주던 지민이...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이지민학생의 생일입니다. 지민이는 세자매중에 둘째입니다.주황색을 너무 좋아해 주황우산, 필통, 팬등 친구들은..
416가족협의회2017-06-07180
6월 4일 생일인 5반 박성호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6번째 4월 16일 (2017년 6월 4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5반:#박성호임마누엘의 생일입니다.2학년 5반 18번 박성호,성호는 위로 두명의 누나와 남동생이 있는 사남매중에 셋째입니다.성호는 천주교 성호경의 성호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성호는우주를 좋아하고 별자리를 찾거나 별 이름 외우는..
416가족협의회2017-06-05361
6월 3일 생일인 6반 김승혁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5번째 4월 16일(2017년 6월 3일 토요일) 50명의 단원고학생이 희생된 세월호참사의 이면에는 여러가지의 인연들이 존재합니다.단원고에는 여러명의 쌍둥이 형제 자매들이 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둘이 같이 희생된 경우는 없습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김승혁학생의 생일입니다. 승혁이는 위로 3..
416가족협의회2017-06-05161
6월 2일 생일인 4반 김대희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4번째 4월 16일(2017년 6월 2일 금요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김대희학생의 생일입니다.4반 #김대희☆ 우리아들 부드러운 목소리 한번 들어 뵜으면, 따뜻한 손 한번 잡아 봤으면, 통통한 볼 한번 만져 봤으면,보고 싶고 궁금한게 너무도 많은데...☆ 치킨 피자를 좋아하고 음악듣는 걸 좋아했..
416가족협의회2017-06-02167
6월 2일 생일인 2반 박주희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4번째 4월 16일(2017년 6월 2일 금요일)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박주희학생의 생일입니다.2반 #박주희☆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던 속깊은 막내,보배로운 믿음, 천국에서도 반짝이겠지.주님이 기뻐하시는 딸이 되기를 기원하며 지은 이름 주희☆주희는 일기장에 " 미래의 꿈을 키우며 성공하고 부자가 ..
416가족협의회2017-06-02245
5월 31일 생일인 7반 최현주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42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31일 수요일) 5월의 마지막날 입니다.악몽같던 정권을 바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세월호에서는 미수습자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최현주학생의 생일입니다.현주는 네살터울 여동생이 있는 남매중에 맏이입니다.햇볕에 그을린 피부, 곱슬기 없는 결..
416가족협의회2017-05-31174
5월 26일 생일인 3반 유혜원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37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26일 금요일)너무나 보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 내딸 혜원아 딱 한번만, 딱 한번만 너를 볼 수 있다면 못난 아빠의 목숨도 버릴 수 있을텐데 차가운 바닷속에서 죽음을 앞두고 느꼈을 고통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아빠는 지금 살아가는 것 조차 미안하구나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416가족협의회2017-05-26723
5월 24일 생일인 5반 이석준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35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24일 수요일)"사랑한다 우리 아가, 차 조심하고 학교가서 재미있게 놀다 와""아빠 운전 조심하세요.졸음운전 절대 안돼요. 사랑해요. 아빠 운전 중에는 답하지 마세요."아빠와 아들이 카톡으로 늘상 주고 받는 메시지 내용입니다. 오늘은 단윈고 명예3학년 5반 #이석준학생..
416가족협의회2017-05-242520
5월 23일 생일인 3반 전영수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34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23일 화요일)꽃처럼 어여쁜 아이들이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별이 되었습니다.오늘은 단윈고 명예3학년 3반 #전영수학생의 생일입니다.3반 #전영수 영수는 엄마가 마흔살에 태어난 늦둥이 막내딸입니다.과일과 고기를 좋아하고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아이였습니다.168cm ..
416가족협의회2017-05-24373
5월 23일 생일인 2반 김주희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34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23일 화요일)꽃처럼 어여쁜 아이들이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별이 되었습니다.오늘은 단윈고 명예3학년 2반 #김주희 학생 생일입니다.2반 #김주희단원고에는 동명이인 김주희가 있습니다.2반,10반 김주희,오늘 생일을 맞은 주희는 2반 #김주희발레리아 입니다.주희는 무남독..
416가족협의회2017-05-24264
5월 16일 생일인 8반 고우재를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27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16일 월요일) ♧ 언론에서도 법정에서도 진실이 밝혀질 것 같지 않으니까 제가 그 진실을 알리려 다녀야겠다고, 해서 자동차를 타고 전국을 돈거죠, 말하자면 " 진실규명여행 "을 한거죠. 여행을 끝나고 보니까 3.500km를 탓더라고요.♧ 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8반 ..
416가족협의회2017-05-17299
5월14일 생일인 1반 고해인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25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14일 일요일) 세월호가 올라온후 바로 어제,해인이 짝꿍인 은화로 추정되는 아이가 올라왔습니다. ♧ 해인이 잘있니?그곳이 어느 곳인지 몰라도 잘있으란 말 밖에 할 수 없구나, 보고 싶고, 안아도 보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사랑해주고 싶고,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
416가족협의회2017-05-15388
5월 9일 생일인 8반 임현진을 기억합니다 [2]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20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9일 화요일)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고 구속시킨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을 대신해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뤄지고 있습니다.그리고 1997년 5월 9일에 태어나2014년 5월 9일에 하늘의 별이 된 아이가 있습니다.오늘은 단원고 #명예3학년 8반 #임현진군의 생일..
416가족협의회2017-05-10300
5월 8일 생일인 6반 서재능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19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8일 어버이날. 월요일) 외동아들 재능이는 생일을 하루 앞둔 어제 엄마의 꿈속에 찾아왔습니다.5~6세때의 모습으로 찾아온 재능이를 엄마는 볼을 비비고 쓰다듬으며 품에 안았습니다.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서재능 학생의 생일입니다."서재능 . 난 최고의 외교관이..
416가족협의회2017-05-10254
5월 7일 생일인 10반 이경민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18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7일 일요일) 반달눈에 선한미소를 지닌 아이가 분향소안 영정속에 있습니다.☆갱아,거기에선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나중에 꼭 만나자 언니가 만나러갈께사랑해 내동생 ☆오늘은 집에서 "갱갱이"로 학교에서는 "굥민"이로 불리던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이경민 학생의 생일입..
416가족협의회2017-05-08249
5월 5일 생일인 6반 홍종영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16번째 4월 16일(2017년 5월 5일 금요일) 만약 살았다면 생애 첫 대통령선거 투표를 치렀을 아이들입니다.4월 15일 다윤이 엄마차를 타고 같이 등교했던 종영이와 다윤이...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윤이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인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홍종영 학생의..
416가족협의회2017-05-08258
4월 30일 생일인 7반 곽수인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07번째 4월 16일(2017년 4월 30일 일요일) "수인아 ~! 힘들게10년 만에 왔었는데 꼭 다시 엄마에게 와주고 다시 올때는 좀 더 일찍 와 줘~! 엄마가 더 많이 사랑해 줄께,미안해...."(분향소 생일잔치중 수인어머니)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곽수인 학생의 생일입니다. 수인이는 부모님..
416가족협의회2017-05-01397
4월 26일 생일인 10반 이단비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07번째 4월 16일(2017년 4월 26일 수요일) 자상한 한의사", "응급구조사"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꿈을 지녔던 소녀들..이아이들은 흔적이 없고 괴물덩어리로 변한 세월호에서 유품만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이단비 학생의 생일입니다. 10반 #이단비★ 엄마의 손이 늘 마..
416가족협의회2017-04-26338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