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8월 6일 생일인 9반 오경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9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6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태민 9반 #오경미학생의 생일입니다. "우린 학원이 맺어준 인연인가봐너무 보고 싶다. 매일 모자 쓰고 다니고 남자처럼 행동했지만속은 진짜 여리고 천상여자였는데세콤달콤도 우리 자주 먹었었잖아,너 안경 벗은 모습 보는것도 하나의 내..
416가족협의회2017-08-11257
8월 6일이 생일인 6반 이태민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09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6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태민 학생의 생일입니다. "엄마 왔어.우리아들 엄마보고있니?너무 마음이 아프네오랜만에 학교 너의 책상을 보니 열심히 너의 꿈을 펼치고 있어야 할 우리아들의 빈자리 너무 아프다.사랑해, 우리 아기 엄마 맘 잘 알지?너를 너무 사랑해..
416가족협의회2017-08-11122
8월 5일 생일인 8반 임건우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8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5일 토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임건우학생의 생일입니다. "잘 자. 사랑해, 좋은 꿈 꿔, 알라뷰" 하고 인사하던 우리건우. 이젠 동생이 네 사진 앞에 인사한다."형아. 잘 자. 사랑해. 좋은 꿈 꿔. 알라뷰"하고....우리 건우 잘 자.사랑해.좋은 꿈 꿔...
416가족협의회2017-08-11111
8월 4일 생일인 3반 최수희를 기업합니다 [1]
우리는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07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4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최수희학생의 생일입니다. "쑤희 쑤희 귀염둥이 쑤희 잘지내지?많이 보고싶다 ㅠㅠㅠㅠㅠ너가 많이 보고싶다ㅠㅠㅠㅠ너 생각하면 아직도 너가 나한태 편지 써준게 눈에 아른거려. 애교 가득한 말로 써줬는데 받으면서 진짜 기뻤는데 ..그런..
416가족협의회2017-08-11247
8월 3일 생일인 9반 임세희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6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3일 목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임세희학생의 생일입니다. 1998년 8월 3일 4시16분에 태어나 2014년 4월 16일에 별이 된 아이, 세희는 두 살 터울 남동생이 있는 남매중에 맏이입니다.어린 세희는 울보였다고 합니다.아빠가 눈을 마주치기라도 할려면, 엄마..
416가족협의회2017-08-10269
8월 2일 생일인 7반 이강명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5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2일 수요일 "멋지고 잘생긴 너의 모습 볼 수 없어 아쉽다.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의 축하 받을거라 믿어.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길 바랄께."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이강명학생의 생일입니다.강명이는 여동생이 있는 남매중에 맏이입니다.하얀 피부에 마른 몸매, 온순해 보이는..
416가족협의회2017-08-10134
7월 31일 생일인 9반 정다빈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3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31일 월요일) "4월16일 이후 시간은 물 흐르듯이 지나고 있지만 내 마음은 그날에 멈춰있는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너의 빈자리가 크게만 느껴진다. 너랑 나는 다섯살 차이가 나는데도 왜 그리 싸울 일이 많았든지...이제는 싸웠던 날 조차도 그리워진다." 오늘은 단원..
416가족협의회2017-07-31209
7월 29일 생일인 7반 김건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01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김건호학생의 생일입니다. 7반은 가장 많은 희생학생이 발생한 반입니다.어제 생일을 맞은 #이지혜선생님과 32명의 급우들....250명의 학생들과 12명의 선생님,일반인까지 포함하면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참혹한 사고..
416가족협의회2017-07-31204
7월 28일 생일인 이지혜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2]
♤이지혜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1200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언니, 오늘 새벽에도 아버지는 언니 침대의 이불을 반쯤 걷어 두셨네.언니가 푹 자고 깨어 이불을 들추고 일어난 것처럼.밤에는 이불을 덮어 두셔.이불을 덮고 언니가 잘것처럼"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갈 정도로 겁이 많았는데배가 기우는 순간 학생들에게 달려가면서 얼마나 ..
416가족협의회2017-07-28418
7월 25일 생일인 8반 박수찬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7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오늘은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한고운 ,7반 #전찬호. 8반 #박수찬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박수찬 "든든한 내아들 수찬 ~!친구들하고 재미 있게 잘 놀고 있지.이곳에서 보다 더 행복해야 해.사랑해. 엄..
416가족협의회2017-07-25137
7월 25일 생일인 7반 전찬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7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오늘은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한고운 ,7반 #전찬호. 8반 #박수찬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전찬호 "16년 8개월 21일동안 너무도 행복했단다". 아들.엄마는 아직도 찬호가 수학여행가있는 것 같고, 금..
416가족협의회2017-07-25140
7월 25일 생일인 1반 한고운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7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오늘은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한고운 ,7반 #전찬호. 8반 #박수찬학생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한고운 "고운아 안녕, 잘지내고 있니?우리 1학년때도 짝꿍이였고 2학년 올라와서도 처음 짝꿍했었잖아. 처음너 ..
416가족협의회2017-07-25151
7월 24일 생일인 5반 최민석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6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4일 월요일)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최민석학생의 생일입니다.#최민석 5반에는 민석이가 두명이 있습니다.김민석과 최민석.오늘은 최민석의 생일입니다.민석이는 형이 한명있는 형제중에 막내입니다.민석이는 반듯한 아이였습니다.어찌나 고지식한지 횡단보도가 아니면 절대..
416가족협의회2017-07-24347
7월 24일 생일인 2반 허유림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6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허유림 학생의 생일입니다. #허유림 "앞으로 너없이 살아가야할 날은 이렇게나 많은데,야속하게도 너 없이도 시간은 흘러가고 세상은 변해가.너와 보내고 나서 난 그자리 그대로 있고 싶은데...." "우리가 비록 2학년 짧은..
416가족협의회2017-07-24695
7월 22일 생일인 10반 박정슬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4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예쁘고 착한 우리 정슬이....친구들 선생님하고 잘 지내고 있니?우리 가족에게 늘 든든한 힘이였던 우리 정슬이, 그곳에서는 아파하지 말고 따뜻하고 행복했던 추억만 생각하고 누구보다 널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가족 친구들이 있다는거 잊지마.보고싶다. 사랑해..
416가족협의회2017-07-23229
7월 19일 생일인 7반 정동수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91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19일 수요일) ☆동수야, 엄마야 항상 엄마를 먼저 생각해주고챙겨주던 듬직한 내아들.너무도 그립구나.이 현실을 받아드려지지는 않지만 너무도 너무도 울 동수 사랑하는거 동수도 알지. 아들 너무 보고 싶다.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오늘는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
416가족협의회2017-07-19721
7월 16일 생일인 10반 강한솔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88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강한솔학생의 생일입니다.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떠나버린 내 예쁜 친구들..나 절대 까먹지 말구우리 엄마 아빠들 도보행진하시는 거 응원해 드리자 ! ! 나도 최대한 할수 있는거 다하면서 도와 드릴께 ㅎㅎ너흰 좋은 것 ..
416가족협의회2017-07-17239
7월 14일 생일인 10반 김다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86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14일 금요일)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참담합니다. 정부가 생명보다는 돈 이라고합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가 진실은 밝혀달라고 하는데 답은 돈 이랍니다.돈을 쓸 사람은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데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돈 보다는 생명이 더 귀중하다는 것을..
416가족협의회2017-07-14186
7월 12일 생일인 8반 최진혁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84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12일 수요일)"하루 하루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싫습니다. 왜냐고요? 꽃이피고 수학여행 가기 위해 쇼핑을 갔던 날짜가 다가오니까요. 엄마 나 트레이닝복 사야 하는데 . 엄마 아침저녁 추울까? 이 조끼 가져갈까?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 이런 고통을 ..
416가족협의회2017-07-13173
7월 11일 생일인 5반 김진광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83번째 4월 16일 (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김진광학생의 생일입니다. 진광이는 아홉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인 두누나가 있는 삼남매중에 막내입니다.누나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누나들도 진광이를 마스코트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진광이는천성이 여리고 순응하는 아이..
416가족협의회2017-07-11234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