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9월 14일이 생일인 9반 조은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8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4일 목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9반 #조은정학생의 생일입니다. "사랑하는 딸.잘있지? 엄마딸 많이 보고 싶다.그곳에서 엄마 지켜보고 있니?힘이 없어 미안하구나.하지만,너를 위해서 열심히 힘내고 있어.엄마를 도와줘. 사랑한다, 엄마딸.조은정" 은정이는 한 살 터울 오빠가..
416가족협의회2017-09-14407
9월 13일이 생일인 7반 이진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47번째 4월 16일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연일 아이들의 생일이 이어집니다.열달을 가슴에 품고 만삭의 몸으로 여름을 지나 가을에 출산의 기쁨을 누렸건만...고작 17년의 생을 누리다 황망히 떠나 보냈습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이진형학생의 생일입니다. #이진형 *이제 1년 밖에 안됐는데 ..
416가족협의회2017-09-13166
9월 13일이 생일인 4반 임경빈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7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3일 수요일 연일 아이들의 생일이 이어집니다.열달을 가슴에 품고 만삭의 몸으로 여름을 지나 가을에 출산의 기쁨을 누렸건만...고작 17년의 생을 누리다 황망히 떠나 보냈습니다.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임경빈학생의 생일입니다. 1:#임경빈 *누구도 미쳐 몰랐단다. 너의..
416가족협의회2017-09-13225
9월 12일이 생일인 4반 김정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6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2일 화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3학년 4반 #김정현학생의 생일입니다. "어느 날은 엄마에게 발톱 잘라달라고 아기처럼 애교도 부리고 어느 날은 같이 꼭 껴안고 누웠다가 문자가 오면 엄마에게 팔베개해주며 문자를 했던 내아들아. 이런 아들을 어떻게 장가 보낼까했는데...."엄마는 개..
416가족협의회2017-09-12231
9월 11일이 생일인 1반 김민지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5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1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반 #김민지학생의 생일입니다. *선배, 선배 살아계시는거 맞죠.살아계신다 믿어요. 선배 웃는 얼굴이 너무 그리워요. 동아리 활동 해야죠.보고 싶어요.그리워요. 목소리 듣고 싶어요.웃는 모습 너무나 보고 싶어요.선배 웃는거 보면 나까지 ..
416가족협의회2017-09-11261
9월 10일이 생일인 5반 김민석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4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0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5반 #김민석학생의 생일입니다. 5반 #김민석 법과 정치교과 도우미,교실 책상 이동도우미,민석이는 아들 둘 형제중에서 동생입니다.민석이 아버님은 직장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계시는 일이 많아서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겨주지 못했다고 합니다.그래도..
416가족협의회2017-09-11119
9월 10일이 생일인 3반 최윤민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4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10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최윤민과 학생의 생일입니다. 3반 #최윤민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쁜아이. *오늘은 네 생일이야. 원래 네 생일 땐 네가 더 생일이라고 떠들고 다녔을텐데...너 대신 언니들이랑 엄마가 네 생일이라고 알리고 있어. 거긴 어때?잘 놀고 있는..
416가족협의회2017-09-11221
9월 9일이 생일인 3반 박지우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3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9일 토요일화창한 가을날,어여쁜 아들의 생일입니다. 기억하여주십시요.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박지우 학생의 생일입니다.꽃처럼 어여쁜 천사같은 아이들의 생일입니다. #박지우 "박쥐". "찌우"로 불리던 박지우.초콜릿케이크를 좋아했던 소녀 지우는 오빠랑 10살 차이가 나..
416가족협의회2017-09-11157
9월 9일이 생일인 3반 김지인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43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9일 토요일화창한 가을날,어여쁜 아들의 생일입니다. 기억하여주십시요.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지인 학생의 생일입니다.꽃처럼 어여쁜 천사같은 아이들의 생일입니다. #김지인"엄마, 세면도구 가방 어디에 넣어놨어?" 수학여행 짐을 싸면서 옷이 너무 많다며 넣었다 뺐다 ..
416가족협의회2017-09-11301
9월 9일이 생일인 2반 강수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43번째 4월 16일2017년 9월 9일 토요일화창한 가을날,어여쁜 아들의 생일입니다. 기억하여주십시요.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강수정 학생의 생일입니다.모두 여자 아이, 꽃처럼 어여쁜 천사같은 아이들의 생일입니다. 1.#강수정. "예쁜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
416가족협의회2017-09-11444
8월 31일이 생일인 3반 한은지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34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31일 목요일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오늘은단원고 명예3학년 3반 #한은지학생의 생일입니다 "1년전 딱 오늘 우리 수학여행간다고 각자 장기자랑 연습하다 중앙동 갔잖아.ㅎ그때가 엇그제 같은데....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했는데 그리움은 더 커지는것 같아...너한테 많이 못해..
416가족협의회2017-08-31495
8월 27일이 생일인 7반 김상호를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30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27일 일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김상호학생의 생일입니다. "상호는 아침에는 피곤해서 원래 잘 안 웃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상호가 "다녀올게요" 하면서 활짝 웃는거예요.그렇게 웃는 걸 처음 보았어요.상호가 아닌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그모습 저는 봤으니까...
416가족협의회2017-08-28152
8월 25일이 생일인 10반 장혜원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28번째 4월 16일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장혜원 학생의의 생일입니다. ☆너가 수학여행 갔다가 좀 늦게 다시 돌아왔을때 널 사진으로 밖에 못 보는게 너무 믿기지도 않고 슬프고... 사진속 너가 너무 예뻐서 보는게 힘들어서....너 마지막을 오랫동안 지켜주지 못해서 미..
416가족협의회2017-08-25737
8월 25일이 생일인 6반 이장환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28번째 4월 16일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장환 학생의의 생일입니다. ☆요며칠 잠깐 잠깐 엄마한테 왔다가줘서고마워.꿈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너의 얼굴만은 또렸이 기억나는구나.보고싶다. 아들.그렇게 잠깐씩이라도 자주왔다 가줘라.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렴.엄마 가는 그..
416가족협의회2017-08-25149
8월 25일이 생일인 2반 남수빈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28번째 4월 16일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3학년 #2반 남수빈 학생의의 생일입니다. ☆수빈아 잘지내지,..?내가 이렇게 널 그리워하며 편지를 쓸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일단 너무 보고싶다.이젠 영원히 너에게 용서 받을 수 없지만그냥 그건 내 몫인것 같아,..수빈아 하늘에서 부..
416가족협의회2017-08-25162
8월 22일이 생일인 10반 장수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25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22일 화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장수정학생의 생일입니다. 수정이는한 살 많은 오빠가 있는 남매중에 막내입니다.수정이의 생일인 오늘은 오빠의 생일이기도 합니다.수정이와 오빠의 생일이 똑같이 8월 22일인 셈이죠. 그래서 생일날엔 늘 케이크에 켜진 촛불의 나이도 ..
416가족협의회2017-08-22186
8월 22일이 생일인 3반 박예슬을 기억합니다 [1]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25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22일 화요일 오늘은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박예슬 의 생일입니다. #박예슬 ☆우리 딸이 불러주는 "엄마"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 우리 예슬이가 말해주는 "사랑해"라는 말이 듣고 싶다. 가슴 시릴 정도로 우리 딸이 보고 싶다.잊지마 , 4월 16일부터 예슬이의 심장은 엄마와 ..
416가족협의회2017-08-221340
8월 20일이 생일인 8반 장준형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1223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20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장준형학생의 생일입니다. "#엄마_저_이제_출발해요_잘_다녀올께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엄마를 대신해 자신과 동생 삼남매를 길러주었던 큰 고모님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라 불러줬던 아이."네" "할 수 있어"를 입에 달고 열..
416가족협의회2017-08-21206
8월 19일이 생일인 8반 이호진을 기억합니다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어요1222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19일 토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8반 #이호진학생의 생일입니다. ●오빠 너무 보고싶다.그곳에서는 나보다 좋은 동생 만나서 놀고있으면 내가 오빠 보러갈께.미안해.고마워그리고 무척이나 사랑해.● 호진이는 1남 2녀중 장남이였습니다.밝은성격이라 친구도 많았고 공부욕심도 많아서..
416가족협의회2017-08-21161
8월 18일이 생신인 유니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2]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유니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1220번째 4월 16일2017년 8월 18일 목요일 오늘은단원고 2학년 1반 담임이셨던 ‪#유니나선생님의‬ 생신입니다.  선생님은 86년 대구 평리동에서 태어났습니다.진주 삼현여중고를 다니셨습니다.고등학교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좋아하고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좋아하던 선생님은 경상대 일어..
416가족협의회2017-08-17765

[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