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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및 416활동과 관련된 최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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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수원416연대(준) 가을소풍2018-10-01 14:01:59
카테고리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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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수원416연대(준) 가을소풍 

 

9월 29일 수원 소풍 후기와함께 올립니다.
함께해주신 가족분들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수원416연대(준) 가을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하늘공원과 생명안전공원부지(안산화랑유원지오토캠핑장 부근)와 416가족협의회 사무실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늘공원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생명안전공원에서 추모분과장이신 호성이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416가족협의회로 이동을 해서 공방체험, 족구경기, 저녁식사와 가족대화(유경근집행위원장님과 간담회 자리였습니다. 수원에서는 간담회라는 표현보다는 416진실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가족대화라는 표현을 쓰기로 하였습니다^^*)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매탄마을촛불 이영숙샘의 후기와 사진 공유합니다.

 

가슴 설레이는 소풍이 이리도 아플 줄 몰랐다. 하늘공원에서 아이들을 보는 내내, 가족이 남긴 글을 읽는 내내 먹먹한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일상의 보고싶다는 말이 이리도 아픈 말이었구나. 또 가족들의 뒷모습은 얼마나 힘이 없고 아픈지... 보둠고 위로하고 픈 마음에 가족을 안았지만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
수원416연대는 전 국민의 가족이 된 416가족협의회와 함께하는 가을소풍을 마련하였다. 부모님 손잡고 온 꼬맹이 아이들 포함 47명이 참가한 나들이 길이다.
단원고를 돌아 생명안전공원에 도착한 우리는 뜻하지 않는 환영인파를 만나게 되었다.
“화랑유원지에 납골당을 세우려는 세월호 유가족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누구보다도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 품고 위로가 되어야 하는 안산시민들이 차마 사람의 말이라 할 수 없는 모진 말을 뱉어 내었다. 마음 속에 온갖 분노로 격정하는 나와는 달리 가족들은 침착하였다. 아니 수많은 상처들로 단단히 굳어 가족들의 나아갈 길에 그 무엇도 장애가 되지 않는구다. 그 많은 상처들을 온 몸으로 맞는 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잊지않겠다는 말,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말. 말보다는 작더라도 함께하는 행동들이 필요했구나.
그들은 모른다. 18만 7천평에 약 3.8%의 유휴부지에 봉안시설은 200평 남짓, 0.1%에 불과하다. 지난 2년간 생명안전공원 건립에 안산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16가족협의회는 부단히 노력하였다.
다시 차에 올라 416가족협의회사무실로 향했다. 도착한 공간은 외로운 섬과 같다. 작은 일상 소음으로 좀 더 북적이면 좋겠다는 마음이 일 즈음 가족들이 마련한 공방체험에도 참가하고 아버님들과 족구경기도 갖고 수원416연대에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다.
가족은 어찌 저리 즐거운 얼굴로 우리를 위로할까? 이런 일상이 많아졌으면 좋겠는 바람을 가져본다.
가족대화에서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말한다. “세월호 참사 하나하나를 궁금해 해주십시오.“
“사소한 것을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감하여 주십시오“
대한민국의 온 국민은 2014년 세월호 참사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진실이 낱낱이 규명되는 것만이 이 트라우마가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아픔이라고 생각한 소풍은 내 아품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임이 분명했다. 수원416연대가 첫 소풍을 마련하였으나, 또 다른 소풍 소풍 소풍이 이어져 우리의 아픔들이 치유되어 갔으면 좋겠다.
나는 천개의 약속을 한다. 사람다운 사람. 소풍 다녀갈 가족들을 위해 천개의 가죽팔찌를 만들어야겠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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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304명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편향적 판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은 한마디로 ‘국가 책임자들의 특조위 조사 방해는 유죄로 인정되나 경미한 범법 행위여서 실형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요약할 수 있다.

 

304명의 국민을 구하지 않고 심지어 퇴선을 막아 끝내 희생시킨 국가 책임자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재판부는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재판장은 특조위의 조사를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조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음을 판결로 드러냈다.

 

세월호 참사는 304명의 살인을 전 국민이 목격한 범죄행위다. 청와대,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권력기관, 국가 정보기관들이 함께 저지른범죄였다.

 

이 범죄를 조사하는 국가의 독립적 조사 기구인 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해수부 장차관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특조위 조사는 ‘선박 사고 조사’가 아니라 ‘국가 범죄 조사’였다. 이에 대한 범죄 은닉, 증거 인멸, 방해 교사를 했는데 경미한 범법 행위라니 재판부는 304명의 죽음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는가!

 

만일, 이번 1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독립적 국가 조사기구에 대한 최고 권력자들의 방해 행위는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이번 1심 재판부는 최고 권력층이 직권을 남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감춘 죄가 제대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치게 된다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가 이러한 황당무계한 판결을 한 근거가 청와대와 해수부의 최고 권력자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 었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국민의 이익을 배반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자리보전 욕망때문에  304명 국민들의 살인 사건을 덮으려고 한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재판부가 앞장서 이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이후 국가 범죄에 대한 사실상의 합법화를 열어 놓았다.

 

즉, 재판부는 참사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남긴 이번 판결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다룬 판결이었는지 분간조차 못했던 것이다.

 

2014년 참사 직후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이 국가에 의해 수장된 살인 범죄라는 것을 은폐했다. 그리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한 수사도 가로 막아 아예 종결시켰다.

국가에 의한 살인 범죄의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을 황교안과 내통한 우병우가 가로막았다.

이도 모자라 수사권조차 없이 조사만 할 수 있었던 특조위를 청와대와 해수부를 총동원하여 조사를 방해하고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원하여 강제 해산까지 시키게 했다. 이러한 특조위 조사 방해의 배경에 대해 재판부는 인식하지 못했다.

 

세월호참사라는 국가 범죄에 대한 조사, 수사가 단 한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충분한 재조사와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과 국민들은 5년이 지나도록 외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재판부는 무책임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책임자 처벌이 필요 없다는 것인가? 살인 범죄에 대한 처벌은 물론이고 ‘무지, 무능, 무책임,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하여 다시는 세월호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국민의 법감정에 대해 재판부는 전혀 모르는가?

우리는 사법 권력은 결코 적폐청산 의지가 없음으로 확인했다.

 

희생자들이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우기는

사법부의 강자 편들기 관행이 멈출 때까지 우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면적인 고소고발, 전면적인 법정 투쟁도 불사 할 것이며 재수사를 가로 막는 세력들을 끝까지 남김없이 심판할 것이다.

 

2019년 6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